• 주간한국 : 스타 강사들 어디에 몰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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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3.11.25 16:23:12 | 수정시간 : 2003.11.25 16:23:12
  • 스타 강사들 어디에 몰려 있나


    이번 사건으로 뜬 것은 M학원 뿐이 아니었다. 이미 스타 강사로서 대접을 받아온 L강사는 이번에 칸트와 양자역학 지문을 예상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별 중의 별’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처럼 최근 급속히 세를 확산하고 있는 온ㆍ오프라인 겸업 입시 학원들은 스타 강사들의 요람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대치동 OOO’ ‘노량진 XXX’ 등 스타 강사라고 해봐야 지역 스타가 고작이었지만, 최근 전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업체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곳의 강사들 역시 전국적 스타로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학원에서 근무하는 한 강사는 “강사들의 입장에서는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몸값을 올리는 지름길”이라며 “유명 강사들이나 교사들 중 상당수가 온ㆍ오프라인 겸업 대형 학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의 사교육 억제책으로 소형 오프라인 학원의 경우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온라인 학원에서 명성을 높인 강사들은 어지간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그들의 특징을 딴 별명이 전국 수험생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려지는가 하면, 입시 설명회 등에서는 그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학생들까지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스타 강사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얼마나 될까. M학원에 근무하는 한 강사는 “동료 강사들도 있고 해서 정확히 얘기하기는 힘들다”면서도 “강의료와 교재 인지대, 강연비, 방송출연료 등을 모두 합하면 순수익이 연 3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 수입이면 강사들 중에서 최상위급은 아니지만 상위급에는 속한다는 설명. 일부 최고 대우를 받는 강사들은 연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3-11-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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