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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3.10.05 20:22:39 | 수정시간 : 2003.10.05 20:22:39
  • [세상풍경] 탱크에 오른 그들… 시위문화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 그냥 이렇게 살 테니, 당신들이 알아서 하라구!”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비단 수구 보수 세력만은 아닌 듯 하다. 지난 주 한총련의 포천 미군 부대 사격장 진입 시위는 그나마 우군이었던 사람들마저 고개를 흔들게 만들었다.



    청와대에서는 “수배해제 등 성의를 다하며 변화를 유도해 왔으나 한총련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고, 학생운동권 출신 386 정치인들도 “아직까지 낡은 방식, 낡은 이념을 적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다수의 국민이 보기에는 그들의 행동은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것 같은데, 혹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는 투쟁한다. 고로 존재한다.”



    ○…7월말 현재 미청산 체불 임금이 1,735억원, 임금을 제때에 받지 못한 근로자는 2,478개 업체에 4만4,500명이라는데.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자꾸만 올라가니 서민들은 죽을 맛이다. 정부가 ‘체불 임금 청산 기동반’을 가동한다고는 하지만, 글쎄, 올해 추석이 모두에게 풍성한 명절이 될 수가 있을지….



    ○…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이 양길승씨 향응 파문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문 수석은 “술자리 참석 자체가 큰 의혹인 것처럼 마구 써 댔다”, “대통령의 고교 동기가 참석한 사실은 ‘보호 받아야 할 사생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부분의 언론이 ‘이런 문제’에 분별이 없다”고도 말했는데 도대체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분별이 있는 건지 궁금할 따름이다.

    입력시간 : 2003-10-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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