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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3.10.02 11:30:45 | 수정시간 : 2003.10.02 11:30:45
  • [아이비 리그] "부무 열정이 자녀 능력 20%향상 시켜요"


    부모의 열정과 세심한 관심이 없이는 ‘아이비 리그’ 행(行)은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합격생들의 한결 같은 소감이다.



    올해 맏딸인 이나경 양을 프린스톤대 국제관계학과에 합격시킨 어머니 홍민영(43ㆍ인테리어 디자이너)씨는 딸이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영어 공부를 시키기 위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1년간 딸의 옆에서 물심양면 정성을 기울였다.



    서울 명덕외고를 과 수석으로 입학한 딸이 본격적인 유학준비에 들어간 것은 고1 겨울방학부터다. 학교내 유학반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한 홍씨는 딸의 효과적인 유학준비를 위해 직접 유학전문 기관을 찾아 각종 정보를 얻고 SAT 준비를 위한 강의를 듣도록 독려했다.



    특히 명덕외고 유학반 어머니 회가 주축이 돼 자녀들의 유학준비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느라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미 대학 입학과정에서 또 하나의 큰 결정 요인인 딸의 특별활동 경력을 쌓게 하는 것은 큰 고민거리였다.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야 했다.



    학교수업과 SAT 준비에 바쁜 딸의 스케줄을 쪼개 클라리넷 연주를 하도록 했고 월드컵 기간에는 각종 관련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나서야 했다.



    홍씨는 “주어진 국내 교육환경에서 자녀가 유학을 준비한다는 것은 부모의 정성이 없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녀가 능력의 70%를 발휘한다면 부모의 정성으로 20% 더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를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을 까요?”





    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외국어고 등 특수 목적고 학생들은 물론, 일반고 학생까지 미국 대학 진학에 관심을 갖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유학 준비는 국내대학 준비에 비해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밟아야 한다. 자녀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상 등 확실한 목표가 없이 부모의 권유만으로는 성공하기란 어렵다.학계와 유학관련 전문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유학을 생각한다면 중3~고1 때부터 철저한 유학 준비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비 리그 입학생 최다 배출 기록의 유학전문교육기관인 프린스턴리뷰코리아의 이용훈(38)대표는“토플(TOEFL)과 SAT의 수학 영역(math)은 1학년 때 마무리하는 것이 시험 준비부담을 더는 방법”이라며 “이후 꾸준히 쓰기(writing) 연습을 하면서 언어 영역(verbal) 준비에 노력을 집중해 2학년까지 점수를 확보한 뒤, 고3 때는 본격적인 입학 원서(application) 작성 준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AT 고득점을 위해서는 영어 소설책 독서, AFKN과 CNN 청취, 회화 연습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또 실전 문제들을 통하여 고득점의 자신감을 확인해야 한다.



    미국대학은 SAT 성적은 물론 내신 성적과 교내 특별활동 등까지 종합 평가하는 만큼, 특별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내신(GPA)성적이 좋지 못해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성적이 점점 상승세를 보이면 잠재력을 인정 받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 교내특별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은 인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요소다.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서 활동하거나 수상 경력 등은 입학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특별 활동은 인성ㆍ특기ㆍ책임감과 윤리의식의 평가 기준으로, 학생의 개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대입 준비 서류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것은 에세이(Essay)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에세이가 가장 바람직하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입력시간 : 2003-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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