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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3.10.05 20:08:34 | 수정시간 : 2003.10.05 20:08:34
  • [출판] 기업 생사 쥔 리더



    ■ 7인의 베스트 CEO

    제임스 크레임스 지음/김영안 옮김

    기업에서 CEO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기업의 가치가 100이라면 CEO의 가치는 99라고 말할 정도다. 벤처 캐피탈에서 기업에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점검하는 것 역시 CEO에 대한 평가다.

    일반인의 눈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 CEO의 자리는 외롭고 고독하고 어려운 자리다. CEO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존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능한 CEO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창조성, 사람을 다루는 기술,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CEO는 열성적이고, 뛰어난 영감을 가져야 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을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7명의 위대한 CEO를 등장시켜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인텔의 앤디 그로브, GE의 잭 웰치,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허브 켈러허, 월 마트의 샘 월튼, IBM의 루 거스너가 그들이다.

    책은 이들 7인의 리더십 파일을 살며시 들춘다. 델은‘고객이 왕이다’라고 부르짖는다. 웰치는‘학습만이 살 길’이라며 학습을 성과로 연결시키는 데 주력했다. 거스너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하라’고 말하고 있고, 그로브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게이츠는 ‘모든 직원들의 지식을 이용하라’고 충고하고, 켈러허는 가족적인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월튼은 비전을 심어주는 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들 7인의 경영 철학을 기술하는 데 있어 쓸데 없는 과장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폄하하지도 않는다. 많은 통계자료와 7인의 어록,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을 뿐이다.



    최성욱 기자 feelchoi@hk.co.kr


    입력시간 : 2003-10-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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