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우람한 ‘마블리’추석 폭소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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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9.03 07:01:01 | 수정시간 : 2018.09.03 07:01:01
    영화 ‘원더풀 고스트’ 제작보고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예측 불가 수사 범죄 코미디

    마동석, 김영광과 첫 브로맨스$ 최유리와 깜찍 ‘부녀호흡’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면모를 지녀 ‘마블리’(마동석+러블리)라는 별명을 지닌 배우 마동석이 추석 극장가 웃음을 책임지러 온다. 불의를 잘 참는 유도 관장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가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범죄 코미디 영화 ‘원더풀 고스트’(감독 조원희)가 바로 그 작품.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는 ‘원더풀 고스트’ 제작보고회가 배우 마동석 김영광 최귀화, 아역배우 최유리, 조원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작품은 남에게는 관심이 전혀 없는 유도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정의감 넘치는 경찰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달라붙어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 해결을 위해 합동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 눈에만 보이는 유령과 의문의 사건을 추적한다’는 신선한 설정이 돋보인다. 촬영 종료 후 3년 만에야 개봉을 하게 된 이 작품은 주연배우 마동석이 지난해 개봉작 ‘범죄도시’에 이어 다시 한번 기획에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감회가 새롭다.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영화 자체가 굉장히 즐겁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무겁지 않고 캐주얼하게 풀어내 마음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작품은 주연배우 마동석, 김영광에 기대는 바가 크다. 마동석은 특유의 코미디 연기와 액션을 아낌없이 선보이는데 이어 김영광은 정의감 넘치는 열혈 경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동석은 “딸 외에는 관심이 없는, 정의감 제로의 인물이다. 불의를 보면 굉장히 잘 참는 연기를 열심히 했다. 연기 변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음지었다.

    그와는 반대로 정의감 100% 경찰로 분한 김영광은 “마동석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하고 싶어서 선택한 작품”이라며 “내가 맡은 역할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고스트가 되는 캐릭터다. 유령 역할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라고 작품 선택 배경을 들려주었다.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작품에서 시종일관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마동석은 “김영광과 호흡이 잘 맞았다. 작품을 처음 하는데도 좋았다. (김영광이) 유령 역할을 하는 데다 코미디와 진지함 사이에서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화기애애하게 찍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도 호흡이 좋았는데 김영광이 얼마 전 개봉한 영화(‘너의 결혼식’)에서 박보영씨하고도 호흡이 좋더라. 우리 호흡도 그 못지 않다. 내 대항마는 박보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귀화는 태진의 직속 상관이자 비밀을 간직한 종식을 연기한다. 의욕 과다 열혈 경찰인 태진의 직속 상관인 그는 때로는 형처럼, 아빠처럼 태진을 챙긴다. 어느날 사건 현장에서 태진이 의문의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걸 본 후 충격에 빠진다.

    최귀화는 “시나리오가 재밌고 신선하더라. 마지막엔 감동도 있어 관객이 좋아하겠다 싶었다”라며 “전작 ‘택시운전사’와 함께 촬영해 캐릭터를 왔다갔다 하는 게 힘들었다. ‘택시운전사’에선 무섭게 나오는 역이라 이 영화 현장에 올 때는 나태하게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극중 마동석의 딸로 출연하는 아역배우 최유리가 깜짝 등장했다. 최유리는 “마동석 아빠를 오랜만에 봐서 좋다. 촬영할 때 아빠(마동석)가 나를 많이 챙겨줬다”라고 들려줘 이날 행사의 귀여움을 담당했다. 마동석은 최유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연기와 센스가 좋다. 내가 애드리브를 쳤는데 그걸 받더라. 내가 두 번 치면 유리가 세 번 치더라”라며 극중 부녀호흡에 대해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조원희 감독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원더풀 고스트’는 그런 종류의 영화라 꼭 하고 싶었다. 첫 영화 연출작은 폭력과 살인 등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으로 전 연령대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분이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마치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올 여름 ‘신과 함께-인과 연’ 등으로 충무로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마동석과 드라마와 영화를 누비며 최근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티켓파워를 입증한 김영광.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영화는 추석 극장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장서윤 스포츠한국 기자 ciel@sportshankook.co.kr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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