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 중 두드러기, 면역계 붕괴가 ‘원인’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 네이버 북마크 싸이월드 공감 기사 구입 프린트 기사메일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
입력시간 : 2014.03.21 17:26:05 | 수정시간 : 2014.03.21 17:26:05
    봄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계절이다. 이에 많은 여성이 음식량 조절은 기본, 수영 및 헬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문제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 중 상당수가 두드러기 증상을 경험한다는 데 있다. 두드러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에도 최근 다이어트 중 두드러기가 발생해 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다수 있다.

    직장인 김씨(32세)도 그중 한 명이다. 김 씨는 3주 전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수영장에 다녀온 후 며칠이 지나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가려움증과 함께 팔과 다리가 부풀어 올랐다.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드러기 증상이 온몸으로 진행됐다. 특이한 점은 일정 시간이 되면 두드러기 증상이 생기기 시작해 온 몸으로 퍼지다가 이후 서서히 가라앉는다는 것. 김 씨는 “피부과에서 처방해준 스테로이드제는 사용할 때만 증상이 완화됐다가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날 바로 두드러기가 올라온다”며 “확실하게 두드러기를 치료할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전했다.

    두드러기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흔한 만성 질환으로, 전 국민 4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한다. 대개 두드러기 증상이 올라왔다가 감쪽같이 가라앉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때는 치료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다가도 조금만 진정이 되면 치료 의지가 약해져 만성으로 진행되기 쉽다.

    한의학에서 두드러기는 면역체계가 무너진 상태에서 평소에는 반응하지 않았던 자극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특이 항원물질, 곧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늘마음한의원 광주점 박철은 원장은 “두드러기는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해서 오는 질환이므로 원인 물질이 생선이든 고기든 자신의 컨디션이 나쁘면 심하게 반응하고, 좋으면 아무런 반응 없이 지나가는 것”이라며 “면역계를 안정시키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완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철은 원장은 “다이어트로 인해 두드러기가 발생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20~30대 여성 중 무리한 다이어트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생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상담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치료방법으로는 면역력을 향상하고 장과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한약과 생식, 효소의 복용과 더불어 심부 온열치료 등이 있다.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의 하나다.

  • HOM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