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짝 없는 중국 남성… 10년 후 20%는 '총각귀신'으로 늙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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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7.03.06 20:58:59 | 수정시간 : 2007.03.06 20:58:59
  • 짝 없는 중국 남성… 10년 후 20%는 '총각귀신'으로 늙을 판




    중국 남자들의 결혼난은 불균형한 남녀 성비가 결정적이지만 남녀가 교제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부족하고 또 여성들의 ‘높아진 눈’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화통신이 최근 ‘10·5 기간(2001~2005) 중의 중국 청년의 발전상황과 11·5 기간(2006~2010) 중의 중국 청년 발전 추세에 관한 연구 보고’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남자가 제짝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요인은 남녀 성비의 불균형이다.

    통계에 따르면 혼기를 전후한 연령대에서 독신남녀 비율은 남자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다. 이는 한 자녀 정책과 남아선호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1970년대 말 이래 출생률이 저하한 가운데 신생아의 남자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성비가 정상 상태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2005년 센서스에 따르면 신생아의 남녀 성비는 117대 100이었다. 2000년 센서스에서는 119.92대 100이었다. 2004년 장웨이칭(張維慶) 국가생육계획위 주임은 10년 후에 적령기 남성 가운데 20%가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결과가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경고에도 불구, 성비 불균형 현상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남녀가 교제할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것 역시 결혼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독신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58.6%가 “교제범위가 협소하다”고 답했으며 27.1%는 “일이 바빠 사귈 시간이 없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배우자 선택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도 남자들을 노총각으로 늙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입력시간 : 2007/03/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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