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청 지지율, 3주째 하락…문재인 대통령 69.3%·민주당 47.5%
  • 리얼미터·CBS, 2~6일 여론조사…정의당, 지지율 자체 최고치 경신
    민주당 47.5%·한국당 18.3%·정의당 10.4%·바른미래당 5.8%·평화당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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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byahn@hankooki.com
입력시간 : 2018.07.09 09:30:24 | 수정시간 : 2018.07.09 09:30:24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 달 반 만에 60%대로 떨어지며 69.3%를 기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당청의 지지율이 3주째 하락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이후 두 달 반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40%에서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에선 정의당이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자유한국당을 맹추격하는 양상이 연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6일 조사해 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6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2.2%p 내린 69.3%(매우 잘함 42.2%, 잘하는 편 27.1%)로 3주 연속 하락, 4월 3주차(68.8%) 이후 두 달 반 만에 6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북통일농구경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방북 관련 소식으로 주 후반에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24.9%(매우 잘못함 14.2%, 잘못하는 편 10.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8%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29일) 일간집계에서 73.0%(부정평가 22.1%)를 기록한 후, 예멘 난민 수용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던 주말을 경과하며, ‘北 핵·미사일 은폐, 생산시설 확대 의혹’ 외신보도와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 관련 논란이 이어졌던 2일(월)에는 70.5%(부정평가 25.0%)로 내렸다.

    종합부동산세제 개편 권고안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던 3일(화)에도 68.9%(부정평가 25.5%)를 기록하며 60%대로 하락했다.

    이후 평양 남북통일농구경기가 열렸던 4일(수)에는 69.7%(부정평가 24.7%)로 소폭 반등했고, 문 대통령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정책 발표회 참석 소식이 전해졌던 5일(목)에는 69.4%(부정평가 24.0%)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관련 보도가 있었던 6일(금)에는 70.1%(부정평가23.9%)로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과 경기·인천, 40대 이하, 무당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무당층((▼11.3%p, 50.2%→38.9%, 부정평가 41.5%)과 보수층(▼5.7%p, 47.5%→41.8%, 부정평가 52.1%)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 예멘난민 수용과 부동산·금융·주택임대 세제개편,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을 둘러싼 논란 확산과 더불어, 지난주 초 북한의 ‘핵·미사일 은폐·확대 의혹’ 외신보도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 정의당 지지율이 10.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1%p 내린 47.5%로 3주 연속 하락, 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6월 2주차(57.0%) 이후 9.5%p 떨어지며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4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서울, 20대, 중도층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4%p 오른 18.3%로 3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했다. 다만 6일(금) 일간집계에서 16.9%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TK, 50대와 30대,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진보층은 내렸다.

    정의당 역시 1.0%p 오른 10.4%로 6주 연속 상승, 창당 후 최초로 두 자릿수 최고치(10.1%p)를 기록한 1주일전 6월 4주차 리얼미터 주중집계 조사(1,500명)에 이어,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서며 한 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6일(금) 일간집계에서는 11.4%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순정 실장은 “정의당의 상승세는 국회의원 특수활동비, 갑질 기업 문제, 기무사 정치 개입 의혹 등 여러 쟁점현안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보다 선명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의당은 TK와 PK, 호남,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는데, 특히 호남(15.2%)과 수도권(10.8%), PK(9.7%), 40대(16.2%)와 50대(12.8%), 60대 이상(5.4%), 진보층(16.2%)과 중도층(9.4%)에서 19대 대선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5.8%로 다시 5%대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9%로 3% 선에 근접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주일 전과 동률인 2.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증가한 12.5%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만151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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