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새정치연합' 당사 신동해빌딩 '떠오르는 명당' 부상
  • 여의도 '정치골목' 신동해빌딩·대산빌딩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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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기자 hyun1620@hankooki.com
입력시간 : 2014.03.29 07:01:45 | 수정시간 : 2014.03.29 07:01:45
    • 신동해빌딩
    여의도 정치골목에서 관심을 끄는 건물이 두 곳 더 있다. 바로 신동해빌딩과 대산빌딩이다.

    현재 신동해빌딩 7층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최대 우군이라 불릴만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새정치연합' 당사가 있다. 지난 25일 새정치민주연합 합류를 위해 새정치연합은 해산됐지만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본래 안 공동대표는 종로파였다. 2012년 대선 후보로 정치권에 뛰어들면서 종로2가 공평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렸다. 여의도 정치를 벗어나겠다는 뜻을 담은 행보였다. 하지만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점을 고려해 국회와 가까운 여의도로 둥지를 옮겼다.

    신동해빌딩도 여의도 정가에서 선호하는 곳이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이곳 11층에 선거캠프를 차린 바 있다. 안 공동대표 측이 신동해빌딩을 택했을 당시 손 전 고문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당사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돌기도 했다.

    대산빌딩엔 새정치민주연합 내 민주당 측이 10층에 입주해있다. 민주당은 과거 이곳에 둥지를 틀면서 새누리당과 이웃사촌이 됐다. 대산빌딩의 맞은편인 극동VIP빌딩에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있다.

    • 대산빌딩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대표직 수행 당시 당 혁신안의 일환으로 당사 규모를 127평으로 줄여 이곳에 입주했다. 직전 민주당의 영등포 당사는 400평대 규모였다. 당시 민주당의 의원이 126명인걸 감안하면 의원 1명당 1평을 사용하는 셈이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하면서 두 빌딩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당사를 새로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검소한 당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기존의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빌딩 사이의 거리가 50m에 불과해 지리적으로 불편함이 적으므로 본관과 신관 형태의 구분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로운 당사를 마련하는 게 통합신당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과 대산빌딩은 올해 8월, 새정치연합과 신동해빌딩은 올 12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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