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연합, 유럽평화 전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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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5.14 17:36:07 | 수정시간 : 2018.05.14 17:46:29
  • ‘평화는 나로부터’ 주제, 60개국 1만명 빈에서 대회

    한학자 총재 평화의 방향성 제시, 유럽의 세계평화 역할 강조

    유럽종교지도자들,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유럽창립식 열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도 개최…종교 간 화합 주목받아

    •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하는 모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4월 29일 오후 3시 오스트리아 빈의 공연장 비너 슈타트할레에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Peace Starts With Me)’이라는 주제로 유럽평화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이스라엘 등 60 개국의 전직 총리, 전ㆍ현직 장관 및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학자, 기업가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문선명 총재 성화 후 한학자 총재의 두 번째 공식 유럽 평화대회였다.

    행사는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 베르너 파슬라벤드 전 오스트리아 국방부 장관의 기조연설자 소개, 축복합동결혼을 받아서 태어난 3세들의 꽃다발 증정, 마이클 발콤 가정연합 유럽총회장은 인사말, 그래미상 수상자인 욜란다 애덤스 공연, 복음 성가대 롱필드(Longfield) 가스펠 공연 등과 ‘Peace Begins with Me Because…' 영상 상영으로 진행됐다.
    • 4월 29일 유럽평화 전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평화 전진대회에는 60개국 1만여명이 참석했다.
    “유럽은 특별한 대륙… 세계를 구하는 자랑스러운 유럽돼야”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유럽 대륙은 특별히 하늘이 준비한 대륙”이라며 “유럽의 근대문명이 과학의 발달을 가져왔지만 많은 문제도 나타나 인간의 생명과 지구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으며, 인간의 힘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파했다. 이어 “본래 인간은 우주의 주인인 창조주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아야만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한 총재는 “가정연합은 유럽 대륙에 50년의 역사가 있다. 유럽 초대 식구들은 공산주의 치하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해방하기 위해서 ‘나비작전’이라는 지하활동을 통해서 선교활동을 했다”며 “과거 유럽은 그리스토의 본질을 모르는 자리에서 참사랑을 주지 말고 이기주의 문화를 만들어 실패를 했지만 이제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하늘부모님인 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조상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계로 향했듯이 이제는 세계를 구하는 자랑스러운 유럽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평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베르너 파슬라벤드 전 오스트리아 국방부 장관.
    베르너 파슬라벤드 전 오스트리아 국방부 장관은 기조연설자 소개에서 “한번 파괴된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데 10년 이상 걸린다”면서 “평화로운 세계를 이루는데 평생 동안 노력해온 한학자 총재께 비엔나를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 마이클 발콤 가정연합 유럽총회장이 인사말하는 모습.
    마이클 발콤 가정연합 유럽총회장은 인사말에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하며, 그 수가 10명, 100명, 1만명이 되면 평화가 더 크게 올 것이다”며 “인간의 힘으로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 없듯이 하늘이 기다려왔던 평화는 막을 수 없고, 여러분이 바로 그 평화의 주역이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종교 간 화합과 차세대 평화지도자 양성 행사 열려

    유럽평화 전진대회에선 종교 간 화합과 차세대 평화지도자 양성을 위한 행사도 열렸다. 4월 29일엔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유럽창립식이 빈의 파크호텔 쉔부른에서 종교지도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펠릭스 웅거 유럽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이웃과 나누는 인간성이 중요하다”며 “인류사의 중심은 종교였으며, 초종교 활동이 영적 다리가 되어 평화를 유지하면서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복합동결혼을 받아서 태어난 3세들의 꽃다발 증정.
    신동익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관련해서 남북교류의 중요성과 이상가족 상봉의 준비, 그리고 평창올림픽의 한반도기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경제적, 군사적 협의와 완전한 비핵화 목표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두 한국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그 외에 짐바브웨 사도기독교연합회 회장 요하네스 엔당가 대주교, 마르코 브레이브룩 세계신앙의회 회장 등의 연설에 이어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초종교 지도자 기도가 진행됐다. 또한 로마 가톨릭, 개신교, 유태교, 시아파 이슬람교, 수니파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시크교 등 12개 종단 대표가 촛불과 합수의식을 함께하면서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의미하는 종교화합의식이 진행되었다. 그 후 종교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유럽창립이 선포됐다.
    • 성가대 합창
    28일엔 청년 국회의원ㆍ기업가ㆍ음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유럽창립식이 비너 슈타트할레에서 개최됐다.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의 기조연설과 로버트 키틀 청년학생연합 세계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임명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30일 오후에는 나치 독일의 수용소 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강제수용소로 알려진 마우트하우젠 강제수용소에서 100여명의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희생자 해원식을 거행했다.

    곽호성 기자 luck@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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