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스포츠] '필드의 꽃', 미녀 골프스타의 인기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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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15.09.20 06:00:20 | 수정시간 : 2015.09.20 06:00:20
  •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완전한 대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인기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어떤 스포츠를 막론하고 실력이 가장 최우선이지만, 실력만큼이나 개성 넘치고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선수들이 필드 위를 활보하고 있다.

    슈퍼스타가 된 그들이 입고 나오는 패션 스타일이나 액세서리는 곧바로 골프클럽의 새로운 유행이 된다. 빼어난 미모와 늘씬한 건강미를 자랑하는 미녀 프로골프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져만 간다. 아이돌 못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미녀 선수들,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그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과감한 의상과 치명적인 매력의 안신애, 그의 등장에 팬들도 '두근두근'

    포털사이트에 수없이 이름이 오고가는 연예인보다 더욱 인기가 많다. '필드의 아이돌'이라고 해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미녀 골퍼 안신애(24·해운대비치앤골프리조트)다. 화려하다.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타이트한 복장으로 승부한다. 멀리서 봐도 안신애라는 느낌이 바로 든다. 그만큼 형형색색 컬러풀한 복장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때,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열애설이 나돌 만큼 잘 알려진 안신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거나 과감한 비키니 스타일의 사진을 올리면서 도발적인 섹시미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미 안신애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KLPGA 투어 홍보모델로 선정되면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가 대회장에서 찍힌 사진은 포털사이트를 도배할 만큼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누구나 인정하는 골프계의 '패션모델'이 바로 안신애다.

    안신애는 지난 2008년 6월 KLPGA에 데뷔했다. 초등학생 시절,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난 안신애는 4년 동안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뛰며 유망주로 불렸다. 이어 2010년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내며 혜성 같이 등장했다.

    그러나 안신애와 우승컵의 인연이 장장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뛰어난 외모를 지니고 있다보니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커져만 갔다. 하지만 반대로 사람들의 비난도 거세졌다.

    실력은 없지만 외모로 승부하는 골퍼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3월 KLPGA 홍보영상을 촬영하던 중 카트에서 떨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5월이 넘어서야 다시 투어에 복귀했지만 골프 대신 광고 찍는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신애는 이를 악물고 클럽을 휘둘렀다. 2015시즌 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서 안신애를 우승후보로 꼽은 팬들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컷 통과도 겨우 해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트로피에 키스를 한 것은 바로 안신애였다.

    막판까지 뛰어난 집중력으로 끈질기게 승부했고 이민영, 서연정, 이정민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이들을 모두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5년 만의 우승. 안신애는 우승 뒤 자신의 SNS에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알고 보니 꿈인 건 아니겠죠? 정말 5년 만의 우승,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귀걸이를 사랑하는 '덤보' 전인지, 양수진이 유희관을 사로잡은 방법은 '패션?'

    안신애가 화려함을 자랑하는 스타라면 '덤보'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액세서리로 승부하는 미녀 골프스타다. 170cm가 훌쩍 넘는 키에서 나오는 스윙은 보는 이들의 답답함을 날려버릴만큼 시원하다. 뚜렷한 이목구비에서 나오는 매력과 슬며시 미소를 짓는 모습에 팬들의 마음도 사르르 녹는다.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나다.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이 첫 시작이었다. 또한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7월 미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트로피를 들며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뛰어난 미모에 단아함, 그리고 실력까지 갖춘 전인지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템은 바로 귀걸이.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모두 뛰면서 전인지는 모두 다른 귀걸이를 착용했다. 우승 소감에서도 그는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면서 "귀걸이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라고 수줍게 말하기도 했다.

    빼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은 선수는 또 있다. 바로 양수진(24·파리게이츠)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29)과의 열애설로 세간에 화제가 된 양수진 역시 종목을 뛰어넘어 널리 알려진 매력 넘치는 미녀 골프스타다.

    날카로운 콧날과 자신감 넘치는 미소, 아담하면서도 통통 튀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팬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독특한 패션 스타일은 양수진의 무기. 양수진은 자신이 입는 골프의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고 코디까지 한번에 알아서 하는 나름의 패션 노하우가 넘치는 '패셔니스타'다.

    캐주얼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스냅백, 거기에 과감한 의상까지 곁들여서 입는 양수진의 스타일은 이미 팬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등극했다. 양수진은 디자이너와 관련된 일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지금은 골프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노력파다.

    외모는 신이 주신 선물이다. 본인을 돋보이게 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KLPGA를 바라보는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기 마련이고, 선수들 역시 자신을 알리기 위해 실력과 더불어 외모 가꾸기에도 여념이 없다.

    KLPGA에서는 선수들에게 예절법과 언론과 소통하는 법, 게다가 화장법과 패션 코디까지 다양한 분야를 선수들에게 교육 시키고 있다. 그만큼 선수들의 인기와 골프 인기가 직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실력에 비해 외모에만 치중된 인기는 부작용이 클 수 있다. 하지만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스타의 등장이 KLPGA의 인기상승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진 = 안신애, 전인지, 양수진. 연합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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