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현대-LG] 느긋한 삼성.SK, 바짝죄는 현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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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04.29 15:37:00




  • 고강도 구조조정 2社

    ◇현대 현대정유를 비롯해 자산이 1조원이 넘는 우량 계열사 등 13개사를 연내에 해외에 매각, 연말까지 계열사를 79개에서 26개사로 줄이기로 했다.

    또 내년중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문이 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되고 이어 오는 2003년까지는 건설, 전자, 중공업, 금융·서비스 등 4개 핵심업종이 소그룹으로 분리되는 등 현대그룹이 완전 해체된다.

    이와 함께 계열사 및 자산매각, 외자유치 등을 통해 현대의 연말기준 부채가 45조3,680억원으로 대폭 감축되고 계열사 평균 부채비율도 199%로 크게 낮아진다.

    ◇대우 대우중공업 조선, 상용차, 엔진부문, 힐튼호텔 등을 비롯한 핵심 흑자 계열사를 오는 10월까지 해외에 매각해 자동차, 상사, 금융 중심 그룹으로서 핵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우중회장은 개인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 마련된 3,000억원을 전액 자동차부문에 투입키로 했다. 대우자동차의 경우는 조속한 시일안에 2조4,000억원의 외자를 도입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느긋한 2社

    ◇삼성 자동차 사업 빅딜을 일찌감치 발표한 뒤 다른 재벌그룹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긋한 4월을 보내고 있다. 인수대상인 대우전자의 처리문제 등이 남아 있긴 하지만 현대나 대우처럼 정부의 직격탄을 맞지는 않고 있다. 현대나 대우그룹 오너들과는 달리 삼성 이건희회장은 일본에 체류하면서 각계 인사들을 만나는 등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 작년에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한 SK는 빅딜 무풍지대에 속해있다. 작년 최종현전회장의 타계 직후 손길승 SK텔레콤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추대, 일찌감치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춘뒤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SK는 손회장이 최전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SK(주)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끄는 ‘투톱체제’. 그룹 경영진들은 연초부터 활발하게 해외현장을 누비며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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