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사람들] "이대 재학생도 미스코리아에 출전했어요"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 네이버 북마크 싸이월드 공감 기사 구입 프린트 기사메일
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05.13 15:59:00




  • “이화여대생의 미스코리아 출전요?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미스코리아대회 출전을 ‘금기’처럼 여겨오던 이화여대생 2명이 올해 미스코리아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해 학내외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미스서울 진인 무용과 3년 안복희(22)양과 미스제주 진인 영문과 2년 김은희(21)양. 두사람은 선배들이라면 걱정했을법한 ‘미인대회 출전논란’을 떨쳐버렸다.

    이화여대 학생처 관계자는 “대학분위기와 시대가 많이 바뀐 만큼 재학생의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화여대생으로서 품위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한 규제나 제재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생단체들도 “학생 개인의 대외 활동으로 당연하다”는 입장.

    80년대까지만 해도 이화여대생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경우 학내에서 징계를 의논했을 정도로 재학생의 미인대회 출전은 금기시 돼왔다. 70년대 무용과 대학원생으로 미스코리아 진에 뽑혔던 손정은씨는 끝내 대학원을 자퇴하기도 했다.

    미스 서울 진에 뽑힌 안씨는 “출전하기 전에 가족들은 물론 학교 교수님과도 많은 상의를 한 후 결정했다”며 “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호섭·사회부기자





  • HOM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