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사람들] 2000년 대학 신입생은 공공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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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05.13 16:02:00




  • ‘2000학년도에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학번은?’내년에 대학에 들어가는 새내기들의 학번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에 대한 대학인들의 고민이다. 새내기들에게는 그동안 불려온 두자리수 학번이 어쩐지 어색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학가에서는 학년보다 학번을 중시하는 관행에 따라 입학년도의 두자리 숫자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내년은 세기가 바뀌기 때문에 1900년도 이후 입학생들과 구별할 필요성이 있지만 마땅한 표기방식이 없다는 것이 고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숭실대가 전국 570개 고교 3만여명의 고교 3년생에게 보낸 우편엽서중 7일까지 접수된 500여통의 엽서를 분석한 결과, 30%가량의 학생이 ‘00(영영 또는 공공)학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밀레니엄 또는 밀레 학번’과 ‘2천학번’으로 답한 학생이 각각 20%가량이었다.

    이밖에 ‘Y2K 학번’, ‘신세기 학번’, ‘개벽학번’, ‘안경학번’(0이 두개라서), ‘세기말 학번’,‘LC(Lost Century)학번’ ‘영삼학번’등 재미있는 표현도 쏟아졌다.

    숭실대는 2000학년도 입학생들에게 딱 어울리는 학번을 찾기 위해오는 6월 대학 재학생들을 상대로 한번 더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연·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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