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인간탐구] '한일' 많고 '할일' 많은 쟁이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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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05.25 18:53:00




  • 이상한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만든 ‘쟁이골 사람들’은 더 정체(?)가 이상하다. 형체도 없고 회원도 없다. 회원이 없으니 회비도 없고, 정관도 없다. 단지 임동창 자신이 대표라는 이름만 붙였을 뿐 혼자 기획하고, 혼자 일을 벌이는 일종의 공연, 교육단체다.

    그러나 한 일은 많다. 95년에 시작한 뒤 그간 정기공연만 4번, 여름캠프만 세 번을 치뤘다. 1, 3회 공연은 단독 출연했지만, 2회때엔 외국 뮤지션들을 불러 즉흥연주를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4월의 안동 공연이 4회째 정기공연이었던 셈.

    여름캠프는 매년 여름방학마다 9박10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그간 다녀온 곳이 전북 고창과 충남 공주, 속리산 등지. 십여명의 전문강사들이 함께 합숙하며 꽹과리, 징, 북, 피아노, 작곡 등을 가르친다. 특히 피아노와 작곡반은 그가 직접 지도, 해마다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그의 교수법의 핵심은 기존 음악이론의 틀에 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발상과 창작. 8일간의 교육을 거치면 9일째엔 학생들의 작품발표회가, 마지막날엔 임동창 피아노 연주회가 보너스로 펼쳐진다.

    올해는 경기도 포천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 대신 10일간의 합숙에 따른 기본경비로 1인당 20만원정도가 든다. 연령제한이 없으며, 선착순 120명 수용가능. 대략 7월 20일경 시작될 예정이다.(0334-674-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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