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경영의 귀재 '20년 사장' 홍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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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05.25 19:15:00




  • ‘사장학 개론’을 써도 될 경영귀재. 홍두표사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경기 화성출신인 홍사장은 서울대 문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61년 KBS TV 개국요원으로 방송계에 입문, 64년 동양방송(TBC) 창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5년만에 사장직을 맡았다. 이후 방송통폐합후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81년) 전매청장(86년) 담배인삼공사사장(87년) 중앙일보사장(92년) KBS사장(93년) 한국관광공사사장(98년) 등을 지냈다.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다닌 셈이다. 소환 전날인 19일엔 세종문화회관 비상근 초대 이사장에 위촉되기도 했다.

    그의 경영수완은 93년3월 KBS사장에 취임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TV수신료의 한전위탁징수제를 실시, 50%대에 머물던 수신료 징수율을 95%대로 끌어올린 것이 대표적 사례. 이러한 ‘경영마인드’는 그의 재임기간에 KBS TV 밤9시 뉴스 시청률을 1위로 끌어올렸지만 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은 가차없이 중도하차시키는 등 공영방송을 시청률의 노예로 몰고갔다는 비판도 받았다.

    김호섭·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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