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새책돋보기] 세계사 편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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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05.19 18:00:00




  • 세계사 편력

    자와할랄 네루의 명저 ‘세계사 편력’이 전문완역돼 나왔다.

    전 3권으로 모두 1,800여쪽에 달한다. 이 책은 네루가 반영(反英) 독립투쟁을 하다 붙잡혀 옥살이를 하던 1930년 10월부터 3년간 딸에게 보낸 편지를 묶은 것이다. 편지의 수취인은 후일 아버지 네루에 이어 3차례나 인도 총리가 되는 외동딸 인디라 간디.

    책은 10월 26일 간디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 책은 기존 세계사 관련서와 비교할 때 동양과 약소민족을 중심으로 서술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네루는 특히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코리아는 지금도 자유를 꿈꾸며 독립을 위해 (일본과) 싸우고 있다”고 적고 있다. 일빛 발행, 각권 1만4,000원.





    합리적인, 너무나 합리적인

    니체와 마르크스, 괴테와 토마스 만, 하이네와 하인리히 뵐, 바흐와 베토벤, 로자 룩셈부르크와 마르틴 하이데거, 아인슈타인과 하이젠베르크 등등 근대 이후 독일의 문화사와 정신사를 만든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했다. 부제 그대로 인물로 읽는 독일문화사라 할 만하다. 이진우 계명대 철학과 교수 등 10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썼다. 한길사, 1만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상명대 중문과 김경일 교수가 오랜 세월 한국인의 내면을 지배해온 유교 문화의 ‘권위와 위선’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의 비판은 그 자신이 갑골문을 전공한 중국전문가라는 점에서 일견 설득력을 갖는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현재의 모습을 유교라는 종교·사상체계 탓으로만 해석하는 비사회과학적 환원주의의 오류에 빠진 것으로 평하는 시각도 많다. 바다출판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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