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문화마당] 가방속의 8머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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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05.25 19:34:00


  • 영화



    가방속의 8머리(8 Head in a Duffel Bag)

    코미디 영화. 잘린 머리통이 합창을 하고 머리 없는 몸통이 뛰어다닌다.

    청부살인업자 토미(조 페시 분)는 조직원 8명의 머리를 담은 가방을 들고 무사히 비행기에 올라탄다. 의뢰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 그러나 옆자리 챨리(앤디 카메오)와 가방이 바뀌면서 영화는 쫓고쫓기는 추격전으로 돌변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탄 톰 슐맨 감독. 6월5일 명보 등 개봉.





    킬러가 보낸 편지(Letters From A Killer)

    스릴러물. 레이스(패트릭 스웨이지 분)의 아내는 네번째 손가락이 잘린채 살해된다. 살인혐의를 벗기까지 7년. 4명의 여성팬과 미모의 여변호사가 그의 무죄를 믿고 입증해낸 것. 그러나 석방후 주변의 여자들도 하나둘 네번째 손가락이 잘려나간채 살해되고 수사망은 좁혀온다.

    ‘양들의 침묵’‘세븐’처럼 진짜 범인을 추측할 수 없는 시나리오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데이빗 카슨 감독. 6월5일 단성사등 개봉.





    암살자(ASSASSIN)

    각 세대를 대표하는 킬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40년 경력의 노장 바그너, 암살자 막스, X세대 소년 암살자 메디. 메디를 통해 TV가 폭력의 근원이고 폭력의 이미지를 생산해내는 제도화한 집단으로 그려냈다. 50회 칸영화제에서 잔인한 폭력 살인장면으로 야유와 찬사를 받은 작품.

    ‘증오’의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주연. 5월22일 개봉.





    무용





    대전 현대무용페스티벌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가들이 타지역 무용가를 초청 공연하는 자리. 30대 현대무용가 12명의 작품이 선뵌다. 최두혁(다시 비워지는 공간3) 김기석(천년만세) 박호빈(녹색전갈의 비밀) 김제영(죄와 벌) 서은정(망각) 김혜정(카르멘의 눈물) 안은미(정과부의 딸) 최성옥(숨) 박혜란(멀리에서 춤추며) 반주은(별을 헤는 밤) 방희선(눈물2) 최상철(Try to be)등.

    5월27,28일 대덕과학문화센터대강당. 오후5,8시.(042)821-6483





    연극





    리어왕/연극계 풍운아 이윤택 연출

    문화게릴라를 자처하는 이윤택의 예술의전당 진출무대. 얼마전 막을 내린 손숙의 ‘어머니’에 이은 연출작.

    리어왕은 진실을 올바로 보지 못해 비운의 결말을 맺는 왕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중 가장 통렬하고 비통한 작품. 대작을 간결하게 처리, 대중극의 재미를 접목시켰다. 35년간 무대를 떠난 적이 없는 한국연극의 살아있는 증인 전성환이 열연한다.

    6월4~13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오후7시30분.(02)538-3200,539-0303





    수족관 거북이와 눈을 맞추다

    극단여기의 창단공연. 눈을 맞추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백년 넘은 거북이를 마주보며 관습과 운명의 경계에 서 있는 남녀의 위태로운 사랑이야기다. 줄거리의 바탕은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 야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의 만남과 사랑. 이승한 연출, 정석용 김준석 등 출연.

    6월6일까지 예술극장 활인.오후7시30분. (02)780-1452





    콘서트





    아홉토막/예술의 전당서 펼치는 언더 록 페스티벌

    언더 록의 선두주자들이 펼치는 음악난장 ‘이미지콘서트_아홉토막’. 대중문화의 회오리가 예술의 전당마저 무너진다는 우려 처럼 예술의 전당에 대중문화 개방의 빗장이 열리는 무대다.

    한국 최강 언더그라운드 9개 그룹인 황신혜밴드 원더버드 데이트리퍼 크라잉너트 레이니선 언니네이발관 어어부프로젝트사운드 마고 99 등 참여.

    5월25~3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오후7시30분.(02)580-1300,761-0300





    이은미 ROCK

    이은미는 92년 이래 콘서트 200회를 넘고 있는 라이브의 여왕. 작은 체구와 맨발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광란의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

    히피스타일로 꾸며진 무대에서 신중현에서 시작하는 한국 록과 소콜피언즈 퀸 롤링스톤즈의 히트곡을 부르고 연대생들이 합창한다.

    6월5,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오후6시.(02)707-1133





    이탈리아인이 부르는 이탈리아 노래

    이탈리아에서 온 문화사절단 피에몬테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푸치니 베르디 로시니의 대표 오페라 아리아와 모차르트 작품이 연주된다.

    피어몬테는 이탈리아 북부의 패션과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중심도시는 토리노. 96년 창단돼 17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가졌다. 지휘 몬테 쟌니, 차세대 유망주 소프라노 아마릴리 니차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협연. 지휘 몬테 잔니.

    6월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오후7시30분.(02)580-1300,761-0300





    실내악의 밤

    국내와 세계무대 연주가 5인의 실내악 하모니.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조넨과 필라델피아 수석 비올리스트 로베르토 디아즈, 국내 피아니스트 이경숙 강충모, 첼리스트 박상민이 함께 하는 자리다.

    팔랴 프랑크 포레의 친숙한 곡을 연주한다. 6월5일 호암아트홀.오후7시30분.(02)543-5331





    음반





    세발자전거

    팝과 록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룹 세발자전거(강인봉 박진성 김형섭)의 데뷔앨범. ‘작은별 가족’의 막내 강인봉은 80년대 ‘벌거숭이’90년대엔 듀오 ‘키키’멤버로 활동했고 박진성과 김형섭도 노래 연주의 재간꾼.

    이번 앨범은 댄스와 트롯트 사이에 낀 20~30대를 위한 ‘들을 거리’노래. 삶에 대한 진솔한 느낌을 담고 있는 노랫말과 복고적인 사운드가 매력이다. 마음속 여린 추억을 되새기는 ‘꿈이었으면’‘아이들에게’등 12곡 수록. 팔레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이태규·주간한국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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