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해적] 한국선박 피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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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12.07 19:15:00
  • 90년대 들어 한국 국적선 6척이 동남아 해역에서 해적에 습격당했다. 다음은 피습상황과 피해 내용.

    ▲98년 12월21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연안에서 정박중이던 벌크 운반선 L호(9,125톤)가 칼로 무장한 해적 4명의 습격을 받았다. 해적들은 조타수를 인질로 잡고 배안을 뒤져 기관 예비품을 탈취해 갔다.

    ▲98년 10월30일:당밀 6,000톤을 실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C호가 대만 남서방 126마일 해상에서 해적과 맞닥뜨렸다. 밤 9시50분께 중국 군복차림으로 해군함정에 탄 해적 15명이 C호로 난입했다. 해적들은 선원들을 한 곳에 집결시켜 수갑을 채운 뒤 선박물품과 개인물품을 강탈해 갔다. 달러 등 현금 180만원과 망원경, 무전기, 카메라, 휴대폰 등을 털렸으며 선원 1명이 부상했다.

    ▲98년 9월29일:인도네시아 멘다나우섬 부근에서 컨테이너선 H호(1만7,682톤)에 총으로 무장한 해적들이 올라탔다. 해적들은 당직사관과 갑판수를 인질로 잡고 선장실 금고에 있는 달러와 선원 귀중품을 강탈했다. 금고를 턴 해적들은 선장과 갑판수를 선미갑판까지 끌고간 후 대기해 있던 보트로 도망쳤다.

    ▲94년 8월21일:낮 1시10분께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정박중이던 Y호에 목조 트롤어선 2척을 타고 온 해적 20명이 총으로 무장한 채 난입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Y호를 점령하고 계류삭 6개와 식량, 현금, TV, VTR 등을 강탈했다. Y호는 해적선이 접근하자 이를 저지하며 항만당국에 신고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94년 2월27일:홍콩에서 마닐라로 향하던 컨테이너선 K호(3,459톤)가 밤 1시22분께 홍콩수역에서 중국관리를 자칭하는 2명에 의해 접수됐다. 평복 차림에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이들은 국적불명의 보트를 타고 K호에 승선했다. 이들은 일체의 교신을 불허하며 약 2시간 반동안 배를 점거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93년 6월9일:차량 100대와 화물을 적재하고 요코하마에서 베트남으로 가던 일반화물선 D호가 대만해역에서 새벽 6시30분께 해적을 만났다. 총으로 무장한 해적 30여명은 어선을 이용해 최루탄을 쏘면서 D호에 올라탔다. 이들은 선박 점령후 선장에게 적재된 차량을 요구하면서 중국 상하이(上海)로 항해하도록 강요했다. 상하이로 끌려가던 중 선원들이 조난구조신호 발신기를 작동시키면서 고의로 기관을 멈췄다. 해적들은 10시간 뒤 해상안전청 항공기가 나타나자 도망쳤다.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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