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16대 총선을 향해 뛴다] 현역의원 물갈이론에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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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9.12.07 18:09:00
  • 전남은 15대 총선때 국민회의가 17개 전지역을 차지해 ‘국민회의 공천은 곧 당선’으로 여겨져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전남지역의 16대 총선 기상도는 현역 출신 의원들의 대폭적인 물갈이론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젊은피를 주장하는 신진인사들이 얼마나 등장하느냐가 관심사다.

    지역정가의 여러가지 변화조짐에 따라 중앙에서 활동하던 유력인사와 지역에서 활동중인 예비선량들이 사무실을 속속 개설하는 등 총선 채비를 서두루고 있다.

    국민회의 절대적인 우위속에 한나라당과 무소속의원들의 얼마나 약진할지 관심이다.

    이는 곧 ‘DJ대통령의 한’을 푼 유권자들의 민심의 향방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목포·신안갑

    김대중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장남인 김홍일(국민회의)의원의 지역구로 재선도전 여부가 최대 변수이나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을 꼼꼼하게 챙기고 지역행사 때는 꼭 참석해 재출마를 예상하는 시민들이 많다.

    한나라당 배종덕 지구당위원장이 3전4기를 꿈꾸며 배달산악회를 중심으로 유달산 산행을 계속하며 시민들과 대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상열변호사도 최근 개인사무실을 내고 물밑활동이 한창이다.

    김성훈 농림부장관과 전윤철공정거래위원장도 거명되고 있다.





    ▲목포·신안을

    집권여당 실세로 국민회의 사무총장인 한화갑의원이 버티고 있어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실정이다.

    ‘리틀 DJ’로 불리는 한의원이 선거법 협상 여부에 따라 지역구로 옮길 경우 변화가 예상된다.





    ▲여수갑

    국민회의 김성곤의원이 최근 심각한 공해로 시달리고 있는 여천산단옆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사한뒤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재공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프린스호 사건으로 15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던 4선의원을 역임한 신순범전의원이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신현일 변호사가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 김영로 지구당위원장도 꾸준히 활동중이다.







    ▲여수을

    김충조(국민회의)의원이 4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강식 남해안발전연구소장이 활발하게 뛰고 있다.

    정은섭변호사가 신당 준비위원으로 정치권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강영기 전광주시장이 자천타천으로 꾸준히 거명된다.





    ▲순천갑

    지역내 이권개입 의혹 등으로 한때 구설수에 올랐던 김경재(국민회의)의원이 실추된 명예회복 차원에서 재공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의회 박상호의장의 친동생인 박상철 국민회의 법무담당관이 여권실세들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재홍교통과학연구원장이 순천고 인맥을 가동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으며

    정숭렬 한국도로공사 사장도 지역정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순천을

    순천을 선거는 옥천(玉川) 조(趙)씨들의 문중끼리 경합이 예상된다.

    한때 전국구나 수도권 진출설이 나돌았던 조순승(국민회의)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밝힌 가운데 지난 총선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뒤 97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에 입당한 조충훈 전JC중앙회장이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다.

    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연청중앙회장을 역임한 조동회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 역시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서울지역구 출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순영 KBS청와대 출입기자도 전문가 영입케이스로 거론되고 있다.



    ▲ 나주

    나주시장 선거때 공천헌금 시비로 말썽을 빚었던 정호선(국민회의)의원이 명예회복 차원에서 지역민심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지역 총선은 최인기 여수대총장과 이재근 황등산업이사장, 김장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나창주 전의원등 전직 장관과 의원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공천경쟁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다.

    나상기 전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감사가 일찍이 ‘21세기 나주발전연구원’의 문을 열고 국민회의 공천 문을 노크하고 있다.

    나형수 KBS심야토론 진행자도 동신대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지역 방문이 잦아 관심을 끈다.







    ▲광양시

    김명규(국민회의)의원이 무리없는 의정활동을 내세우며 지역활동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여러차례 공천을 신청했던 정철기 국민회의 전남도지부 부지부장이 여권 실세들과의 교감하며 공천경쟁에 나섰다.

    안영칠 한국전자통신연구소 감사가 광양만권 환경정책연구소를 운영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고 김현옥 자민련 지구당위원장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담양·장성

    국창근(국민회의)의원이 재선의지를 다지고 있으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담양·장성 두지역 모두 국민회의 후보가 낙선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태영 전산업자원부 장관이 14대 의원시절 조직을 점검하는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전남도 의회 3선인 최형식의원도 공천대열에 가세했다.

    한나라당 기노을 지구당위원장과 변화석변호사도 주민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곡성·구례

    양성철(국민회의)의원이 열성적으로 지역구를 일궈온 탓인지 뚜렷한 도전자가 없는 실정이다.

    곡성·구례 선거구는 주민이 7만6,000명에 불과한 초미니 선거구로 선거법 협상여부에 따라 존폐여부가 엇갈릴 전망이다.

    양의원의 독주에 국민신당에서 국민회의로 입당한 심상준 당무위원이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곡성출신인 안주섭 청와대경호실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고흥

    박상천(국민회의)의원이 법무부장관에 이어 원내총무로 중책을 맡아 정치적 중압감 때문인지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국민회의가 중진의원 수도권 전진배치할 경우 박의원의 지역구 이전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신당 출신인 신금식 21세기 고흥발전연구소장이 젊음과 패기를 앞세우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한나라당 최문휴 지구당위원장과 송재구 전전남부지사도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보성·화순

    박찬주(국민회의)의원과 한영애(국민회의)의원의 현역 의원간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박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자리를 잡았음을 주민들에게 알리며 지역구 수성을 외치고 전국구인 한의원은 청문회와 여성특위 활동등에서 눈부신 활양상 등을 내세우며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 정인환 지구당위원장도 조직을 재점하며 출마채비에 바쁘다.





    ▲장흥·영암

    장흥·영암지역은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현역 여당의원과 야당의원의 한판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여당 실세인 김옥두(국민회의)총재비서실장이 버티고 있어 뚜렷한 공천경쟁자가 없는 실정이며 전남지역 유일한 야당의원(전국구)인 전석홍의원이 총선경쟁자로 나설 전망이다.

    장흥출신인 김의원과 영암출신인 전의원간의 대결이 총선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영 청와대대변인과 유인학 한국조폐공사사장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강진·완도

    김영진(국민회의)의원이 부지런한 지역구 활동을 바탕으로 4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황주홍 아태평화재단부총장이 강진·완도에 ‘희망의 정치 21’사무실을 내고 표밭을 가꾸고 있다.

    김의원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무기로 민심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며 황부총장은 15대 총선 국민회의 상황실장과 아태재단 활동등을 내세우며 공천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매일 김삼웅 주필과 천용택 국정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해남·진도

    5선 의원에 국회부의장인 김봉호(국민회의)의원이 지역구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신인들이 나름대로 역할을 주장하고 나서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민심이반을 감지한 입지자들이 앞다투어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인사는 민병초 전의원과 이정일 전남일보 회장, 이석재 전남도의원, 최재천 변호사 등이다.

    민 전의원은 대통령, 동교동계와의 두터운 친분을 내세우고, 이회장은 신당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이의원은 3선에 걸친 도의회 활동을 바탕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최변호사는 젊음과 참신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무안

    배종무(국민회의)의원이 당원 배가운동 등으로 민심을 추스리며 재선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13,14대 의원을 지낸 박석무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이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모세원 목포대 교수가 국민회의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안희석 위원장등이 총선 후보자군에 거론되고 있다.

    무안지역은 전남 도청이전에 따른 목포시와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지금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선거법 개정에 따른 선거구 통합문제가 관심이다.





    ▲함평·영광

    김인곤(국민회의)의원이 4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활동중인 노인수변호사가 고향 함평과 영광을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DJP연대 성사에서의 결정적인 역할과 3선의원의 경력을 내세우며 재공천에 도전하고 있고 노변호사는 국민회의 인권부위원장과 젊은피 적격자임을 알리는데 분주하다.

    고향인 영광을 중심으로 얼굴알리기에 나선 호남대 장현교수도 국민회의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마산 회원

    YS직계인 연역 강삼재(한나라당) 의원이 4선을 일군 아성이다. 강의원이 5선 점령을 막기위해 자민련에서는 강의원이 마산고 동문인 이흥식씨를 낙점했다. 이씨는 마산중·고 동문들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갈아보자'는 지역정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마산시장선거에도 추마한 경남도의원 출신 신태성씨와 12·15대 때 출마했던 이건환씨도 출마가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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