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Beauty Clinic] 아름다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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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0.06.28 17:42:23 | 수정시간 : 2000.06.28 17:42:23
  • [Beauty Clinic] 아름다운 눈



    눈은 사람의 얼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자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한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찍이 시인 롱펠로우는 “너의 심오한 눈빛은 암울한 이 세상에서 수의에 쌓인 보석처럼 찬란하다”고 눈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바 있으며 츠바이크는 “다만 샛별같이 빛나는 두 개의 눈동자가 마치 희미하게 빛을 발하는 대리석 속에 깊이 박혀있는 찬란한 보석과도 같이 빛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을 뿐이다”라고 눈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사실 눈이 예쁘지 않은 미인은 없다. 더욱이 눈에 예쁘게 쌍꺼풀이 있으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자꾸 쳐다보고 싶은 충동마저 일으키게 한다. 실제 쌍꺼풀이 있는 사람의 경우 쌍꺼풀이 없는 사람에 비해 눈이 크게 보일 뿐 아니라 시원하고 생기있어 보이며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나라 사람은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상안검거근이 피부에 부착되어 있는 서양인과 달리 대부분이 외꺼풀이고 또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는 면적이 넓어 눈이 작아 보이는 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쌍꺼풀이 없는 형태가 일반적이어서 눈에 쌍꺼풀이 없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쌍꺼풀이 진 눈을 선호하고 쌍꺼풀이 진 눈이 미의 기준이 되면서 쌍꺼풀이 없는 사람, 특히 여성의 쌍꺼풀을 향한 노력은 가히 눈물겹다.

    미용실 또는 화장품 코너에서 판매하는 쌍꺼풀 테이프를 비롯해 한번만 그려주면 하루종일 쌍꺼풀 라인이 지속된다는 특수 펜, 심지어는 접착풀 등을 이용, 쌍꺼풀을 임시로 만들고 다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일회성일 뿐더러 자칫 표면이 얇아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눈꺼풀 피부에 접촉성 피부염을 발생케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쌍꺼풀이 진 눈으로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열망이 강하고 자신감을 얻고자 한다면 성형수술을 통해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수술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또 같은 방법의 경우에도 시술을 하는 의사에 따라 약간의 변형된 방법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의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매몰법은 흔히 ‘접어주는 수술’로 불리는 것으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 주름 예정선을 따라 여러개의 봉합을 해서 진피층이 상안검거근에 고정되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눈꺼풀에 지방이 없고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 적당한 매몰법은 수술시간도 짧고 수술후 3-4일 정도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일이 경과하면 쌍꺼풀이 슬며시 풀려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절개법은 눈꺼풀 피부를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피하지방의 피부와 근육을 적절히 제거해주는 방법으로 쌍꺼풀 주름이 정확하고 선명하게 생기도록 해주는 수술이다.

    피부가 많이 늘어져 있거나 지방층이 두툼하게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절개법은 수술 후 부기가 매몰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가고 자연스럽게 보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시일이 경과해도 풀리지 않는 확실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매몰법과 절개법의 단점을 보완한 부분절개법이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부분절개법은 5㎜씩 두 군데를 절개하여 쌍꺼풀을 만든 다음 봉합해주는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며 부기도 5일 정도면 가라앉고 쌍꺼풀 또한 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많은 여성이 쌍꺼풀이 진 눈을 선호하고 그래서 수술을 받고 싶어하면서도 너무 강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수술을 주저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하지만 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인 만큼 그러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정일화 세란성형외과 원장 cih1218@unitel.co.kr

    입력시간 2000/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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