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Good Sex Good Life] 왕성한 섹스가 성적기능을 유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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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3.01.02 14:31:43 | 수정시간 : 2003.01.02 14:31:43
  • [Good Sex Good Life] 왕성한 섹스가 성적기능을 유지시킨다



    나이가 들면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성적인 운행 과정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우선 음경이 삽입에 필요한 만큼 단단하게 발기하는데 젊을 때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발기가 되고 난 뒤에도 발기를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노인들 중 32%는 섹스 중에 발기를 잃어버린다고 한다.

    또 젊었을 때와 비교하면 사정의 양도 작아지고 사정할 때의 힘이 감소하면서 오르가슴의 시간도 짧아진다. 발기한 음경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더 빨라지며 다음 섹스로 가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진다. 한마디로 전체적인 성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1948년 킨제이(Kinsey) 박사가 보고하였는데, 그는 나이가 들면서 섹스의 평균 횟수가 서서히 감소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최근의 신뢰할 만한 섹스관련 보고는 매사추세츠 남성노년연구(Massachusetts Male Aging StudyㆍMMAS)이다.

    그들은 40~70세 남자 1,29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의 빈도를 조사하였는데, 완전한 발기부전은 전체의 9.6%에 이르며 40대에 5.1%에 불과하던 완전 발기부전이 70대가 되면 15%로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이 조사들은 나이가 들면 남자들은 누구나 젊었을 때에 비해 성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며 성관계를 갖고 싶은 욕망도 발기능력의 감소와 함께 서서히 감소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발기 능력의 감소는 젊었을 때의 성적 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성적 활동이 왕성했던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성적 기능이 더 잘 보존된다고 한다. 그러나 섹스 파트너가 많다고 성적 능력이 더 잘 보존된다는 증거는 없다. 아내와 계속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나, 아내외에 다른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나 늙은 뒤 성적능력에는 차별이 없다는 뜻이다.

    또 브레처(Brecher) 박사는 70세 이상 남자의 59%가 배우자와 정기적인 성관계를 가지며 81%가 성적인 활동을 한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노인들은 젊었을 때에 비해 섹스 횟수는 줄어들지만 자위행위와 같은 성적 활동은 상대적으로 더 흔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특히 80세 이상의 노인들의 63%가 성적인 활동을 한다고 하였는데, 이중 70%가 자위행위를 한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서 성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자연적이고 섹스 행위의 즐거움도 젊었을 때와는 다르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유지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대구 가톨릭의대 박재신

    입력시간 2003/0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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