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문화마당] '그 곳에 섬이 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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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8.10.21 15:42:00


  • <연극>

    그 곳에 섬이 있다

    극단 산맥이 21∼25일 서울 대학로 은행나무극장에서 ‘그 곳에 섬이 있다’를 상연한다.

    1970년대 외딴 섬. 마을 청년 만수는 어릴 적 섬을 떠나 도회지를 전전하다 돌아와 어부로 정착한다. 그리고 자살을 하려던 해정을 구해 결혼한다. 몇년째 계속된 흉어로 마을이 피폐해져가자 주민들은 풍어제를 준비하는데…. 풍어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섬 사람들은 가슴 깊숙이 감추어두었던 본래의 심성과 꿈을 되찾아간다.

    평일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30분, 6시. 1만2,000원. (02)3672-6051∼2

    신의 아들

    극단 단홍이 사회문제·풍자극 ‘신의 아들’을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강강술래에서 공연한다.

    최송림 원작을 유승희씨가 연출한 이 작품은 신창원과 조세형을 모델로 우리 사회의 모순을 통렬히 질타한다.

    탈옥수 신길우는 이 형사의 끈질긴 추적을 받는다. 그는 강도살해로 복역중가혹행위를 일삼는 교도관과 첫사랑을 사창가에 팔아넘기겠다고 조롱한 밀고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탈옥했다. 그러나 평범한 택시운전사의 인간성에 감동하면서 복수의 칼을 버리고 사회에 한가닥 희망을 거는데….

    평일 저녁 7시 30분, 금·토·일요일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1만2,000원. (02)356-0298

    대한국인 안중근

    서울시립극단이 안중근 의사 탄생 120주년을 맞아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을 공연한다.

    연극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총체극으로 세종문화회관 산하 뮤지컬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합창단도 함께 출연한다. 시립극단장 김의경씨가 극본을 맡고 SBS 프로덕션 사장 표재순씨가 연출을 맡았다.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7시 30분. 2만∼1만원. 중·고교생 단체 특별공연 11월 2∼4일 오후 3시, 3,000원. (02)399-1647∼8

    <무용>

    록 발레

    서울 발레 시어터(단장 김인희)가 2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록 발레-현존 I,II,III’을 올린다.

    젊은이들의 좌절과 저항을 감각적인 춤사위와 강렬한 음악, 현란한 조명 등으로 표현한다. 안무 제임스 전.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일요일 3시, 7시 30분, 월요일 휴관. 3만∼1만원. (02)580-1880

    <음반>

    시 낭송집 ‘내가…

    영화배우 안성기 등이 대표적인 한국 현대시 21편을 녹음한 시 낭송 CD ‘내가 당신을 얼마나 꿈꾸었으면’이 신나라뮤직에서 나왔다.

    낭송은 배우 문성근 김명곤, 탤런트 출신 국회의원 정한용, 연극배우 손숙, 아나운서 원종배 정은아, 가수 김창완, 피아니스트 박은희 등 9명이 맡아 각자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1집은 유하 오규원 고은 최하림 정호승 김용택 고정희 시인 등의 대표작 11편을, 2집은 천상병 유치환 윤동주 박두진 김수영 서정주 등의 작품 10편을 담았다. 배경에는 쇼팽의 야상곡, 러시아 민요 볼가강 뱃노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광시곡 등이 흐른다. 각 1만원.

    <영화>

    센스 오브 스노우

    줄리아 오몬드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센스 오브 스노우’가 24일 개봉된다.

    ‘정복자 펠레’와 ‘영혼의 집’으로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두 차례나 수상한 빌 어거스트 감독 작품으로 눈과 얼음에 관해 독특한 감각을 가진 이성적인 과학자(오몬드)가 평소 친구처럼 지내던 한 소년의 의문사를 파헤치는 과정을 긴장감있게 그렸다. 덴마크 소설가 페터회 작 ‘Miss Smilla's Feeling for Snow’를 영화화한 것으로 가브리엘 번, 리처드 해리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이광일· 주간한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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