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한국 : 다이애나, 찰스에게는 '앓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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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1970.01.01 09:00:00 | 수정시간 : 1998.11.10 14:42:00


  • 지난해 숨진 다이애나 전 영국왕세자비는 남편 찰스보다 먼저 혼외정사를 벌여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몰고간 장본인이며, 찰스의 오랜 정부인 카밀라 파커불스에게 살해하겠다는 위협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류작가 페니 주너는 곧 발간될 ‘찰스: 희생자인가, 악당인가?’ 라는 새 책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또 다이애나가 파리에서 자동차사고로 남자친구 도티 파예드와 함께 사망했을 때, 찰스는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을 느꼈다고 썼다. 주너는 이 책을 쓰기위해 찰스의 가까운 친구들과 친척, 보좌관 등 30여명과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찰스의 50회 생일인 11월 14일 출간될 이 책의 내용은 영국의 주간지 ‘메일온 선데이’ 가 발췌, 연재하고 있다. 이 주간지는 이 시리즈물에 50만 파운드(85만 미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에 따르면, 다이애나는 찰스가 카밀라와 다시 관계를 하기전인 85년 자신의 경호원 배리 매너키와 육체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매너키는 86년에 다른 곳으로 전보됐으나, 그 이듬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다이애나는 자기 몸을 자해하기까지 했다는 것.

    주너는 찰스가 다이애나와의 결혼생활이 깨어지지 않기를 원했으며 “카밀라와의 관계에 대해 다이애나를 속인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고 묘사하고 있다.

    주너의 “찰스는 자기와 카밀라의 접촉이 있기 여러 달전에 다이애나가 혼외정사를 벌여온 것을 수년이 지난 후에 알게됐다” 는 주장은 지난 92년 다이애나의 입장에서 썼던 앤드루 머튼의 책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다이애나는 또 두 아들의 전 승마선생인 제임스 휴이트와의 관계가 지난 86년부터 시작됐음을 시인했다고 한다.머튼에 따르면, 찰스가 카밀라와의 관계를 끝내기를 거부한 것이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몰고간 원인이라는 것.

    카밀라는 어느날 밤 늦게 자신의 농장집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너를 죽이려 사람들을 보냈다. 그들은 지금 정원안에 있다. 창문을 내다봐라. 그들이 보이지?” 라는 한 여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다이애나임을 카밀라는 즉시 알아차렸다는 것.





    다이애나 죽은 뒤 찰스 표정 밝아져

    한편 다이애나는 지난 95년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영국군 대위와의 간통사실을 시인했으나 “결혼생활에는 항상 3인이 있었다” 고 말함으로써 자기 결혼생활의 파탄원인을 찰스와 카밀라에게 돌리려 노력했다.

    주너는 이 책을 쓰게된 이유를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에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하고 싶었기 때문” 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 완전한 이야기를 하려고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찰스를 ‘성장시에 정서적으로 억압됐고, 결혼의 실패로 상처입은 사나이’ 로 묘사했다.

    한편 찰스와 카밀라는 이에대해 “다이애나에게 불리한 주장들을 담고있는 이 책의 집필에 그들이 협력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그들중 누구도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는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두 사람이 공동성명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같은 성명 자체가 이들간의 ‘협력관계’ 를 보여주는 여태까지의 공개적 징표들중 가장 뚜렷한 것이다.

    찰스는 다이애나가 죽은뒤 표정도 훨씬 밝아지고 말도 많아졌을 뿐아니라, 카밀라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져왔다. 따라서 이들이 다이애나의 명성을 더럽히려 들고 있다는 의심은 이들에게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있다.

    여하튼 이들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이중 하나는 카밀라가 찰스를 위해 성대한 파티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장소는 찰스가 지난해 카밀라의 50회생일 파티를 열여준 그의 하이그로브 시골별장이며, 이미 다른 유럽왕족들이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런던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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