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 빼려면 빵과 파스타 끊어라"
  • 살을 빼고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저탄수화물 식단이 저지방 식단보다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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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입력시간 : 2014.09.04 16:57:52 | 수정시간 : 2014.09.10 22:36:53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살을 빼고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툴레인 대학 연구진은 저탄수화물 식단이 체중 감량 및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저지방 식단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미국 툴레인 대학 공중보건-열대의학대학의 리디아 바자노 교수팀은 저탄수화물과 저지방 식단의 효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 비슷한 열량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탄수화물군이 저지방군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22∼75세 연령의 남녀 148명의 비만인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에서 한 그룹은 하루에 포화지방을 7% 아래로 섭취하는 것을 포함해 섭취하는 총 지방 양을 30% 이하로 하는 저지방 다이어트를 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은 매일 40g 이하의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시켰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아침에는 달걀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먹었고, 점심에는 참치 샐러드, 저녁에는 닭고기와 생선, 돼지고기, 두부 등을 채소와 함께 섭취했다.

    두 그룹은 지방과 탄수화물의 비율만 달랐고, 하루 칼로리와 동일한 식사 끼니수를 제공했다.

    12개월 후 저지방군에서 체중이 평균 1.8㎏ 감소한 반면, 저탄수화물군은 평균 5.4㎏ 감소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사람은 저지방 다이어트를 한 사람보다 매일 150칼로리 정도를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저지방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살을 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방보다는 근육 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놀라운 것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포화지방을 하루 권장 섭취량의 2배를 먹었지만 지방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보다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더 높게 유지했고, 심장질환 발병 위험도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저지방 다이어트보다 체중 감소와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며 "과체중이고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다이어트 방법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린다 폰호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도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저지방 다이어트를 시행한 그룹을 6개월간 비교한 결과 몸무게의 평균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8.73㎏, 저지방 다이어트가 7.99㎏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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