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가 당뇨병에 특별한 효과?
  • 하루에 커피 4잔 마시면 당뇨병 위험 25% 감소
    카페인 제거 커피 당뇨병에 효과…
    "경향일 뿐 실제 달라" 반론도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 네이버 북마크 싸이월드 공감 기사 구입 프린트 기사메일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입력시간 : 2014.11.17 10:02:07 | 수정시간 : 2014.11.21 20:56:54
    하루에 커피 4잔을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25% 줄어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위스의 커피 과학정보 연구소는 하루 커피 3~4잔을 마시면 하루 2잔 이하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보다 당뇨병 위험이 4분의 1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프랑스 여성 7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를 점심에 마시면 이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커피를 추가로 한 잔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7~8%씩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커피가 암이나 심혈관질환,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포도당 및 에너지 대사기능을 개선시키고 많은 칼로리를 태우는 등 여러 가지 효율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한편으로 커피가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했다. 일본 남성들을 상대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면 정상 체중인 사람들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설탕 음료나 탄산 음료 대신 커피를 선택함으로써 칼로리를 덜 섭취하게 되면서 당뇨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실질적으로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지는 않는다고 했다. 영국 당뇨병 자선단체의 리처드 엘리엇은 "이 연구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당뇨병의 위험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지, 커피를 마시면 실제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감소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커피가 당뇨병의 처방전이 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과 소금, 설탕이 적게 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OM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