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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프리미엄 바람이 분다
'KTM' 'DN-01' 'BMW'등 대당 최저 1,000만원 대 이상 속속 상륙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BMW F800ST, KTM




오렌지색 컬러가 돋보이는 모터사이클(KTM), 오토매틱 트랜스 미션의 모터사이클(혼다), 대형 모터사이클 전문 딜러 겸 숍 오픈(BMW모터라드), 재벌기업도 모터사이클 사업….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 브랜드에 신기술, 특별한 디자인까지 갖춘 최고급 모터사이클들이 속속 국내 시장에 상륙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당 가격 만도 최저 1,000만원대 이상급들이다.

혼다코리아는 올 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오토매틱 모터사이클을 국내에 들여 왔다. 모델명은 ‘DN-01’(디엔-제로원). 모터사이클 초보 라이더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토매틱 스포츠 크루저의 탄생이란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DN-01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컨셉의 모터사이클이라는 의미로 ‘Discovery of a New Concept’에서 명명됐다. 2005년 동경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탑재한 모터사이클 컨셉카로 최초 소개됐는데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 된 것은 지난 3월 일본 시장이 처음이다.

벌써 일본과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모터사이클 입문자와 매니아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 공개 이후 3년간은 정식 시판을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 모터사이클만이 가능한 스포티한 타는 맛, 쉬운 조작이 가능한 모터사이클’ 이라는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개발이 이뤄졌다는 것이 혼다측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자동변속과 수동변속이 모두 가능한 모델로 일반 주행을 커버하는 D모드, 스포츠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S모드의 오토 모드와 수동 기어 변속 주행을 가능케 하는 6단 매뉴얼 모드를 갖춰 라이더가 원하는 조건에 따라 최상의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탑재한 모터사이클 콘셉트카로 처음 소개된 DN-01


혼다코리아 정우영사장도 “DN-01은 스쿠터의 편리한 조작 방식, 스포츠모터사이클의 짜릿한 주행감, 크루저의 안락함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춘 신개념 모터사이클” 이라며 “DN-01을 통해 모터사이클 라이더 입문을 꿈꿨으나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저와 과거에 모터사이클을 탔던 리턴 유저 모두가 즐거운 바이크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오렌지색 컬러가 돋보이는 오스트리아의 특급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KTM도 국내 시장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KTM의 한국 공식딜러인 SMK(Sports Motorcycle Korea)가 지난 해 가을 한남동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 것.

유럽에서 KTM은 제 2의 모터사이클 메이커로 명실상부 오프로드(Off Roadㆍ비포장 도로, 산악 등 스포츠 레저용) 모터사이클의 세계 최강자 자리를 굳혀오고 있다. 1934년 오스트리아의 작은 수리점에서 시작해 7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모터사이클의 명가.

KTM 모터사이클은 2000년 한해 동안 6개의 세계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1990년대 이후 국제 오프로드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며 기술과 성능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최근 KTM이 집중하는 분야는 온로드(On-Roadㆍ포장도로) 부문. 감각적인 오렌지칼라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온로드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겠다는 것이 목표다. 지난 30여년 전부터는 온로드 모터사이클도 출시하며 경쟁 메이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TM은 더불어 4륜 영역으로도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1190 RC8`은 KTM이 선보인 첫 슈퍼바이크로 경쟁 모델에 비해 디자인, 성능 등 그 우수한 품질로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LG그룹에서 분리된 LS네트웍스도 자회사인 KJ모토라드(대표이사 이철구)를 통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초대형 BMW모터사이클 매장인 모터라드 강남(Motorrad Kangnam)을 오픈하고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갔다.

KJ모토라드는 ‘고객의 안전한 라이딩과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올바른 모터사이클 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기업’을 모토로 지난 해 가을 LS네트웍스의 자회사로 출범했다. BMW 본사와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첫 신호탄으로 모터라드 강남을 공식 오픈한 것.

모터라드 강남은 모회사인 LS네트웍스가 신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선언한 뒤 주력 브랜드인 프로스펙스 외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왼쪽 첫 번째 이철구 KJ모터라드 사장, 세 번째 이대훈 LS네트웍스 사장, 네 번째 구자열 LS네트웍스 회장(LS전선 부회장), 여섯 번째 구자용 LS네트웍스 부회장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장과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모터라드 강남은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1, 2층을 전시장으로 꾸미고 3층 정비실과 4층은 고객을 위한 이벤트 홀로 구성돼 있다.

이들 업체가 국내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모터사이클, 특히 프리미엄 시장이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 대형 모터사이클 보급 대수는 3만 여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 증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은 1만대 수준으로 매년 2,000대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현재 국내 프리미엄 오토바이시장은 연간 2,000대 규모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5년 내 보급 대수가 2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또 주 5일제 정착과 삶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레저 활동 인구 증가로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에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 확대를 위한 이들 업체의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KTM 브랜드의 SMK는 사업이 안정되는 2010년부터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 프리미엄 모터싸이클 시장에서 점유율을 15% 이상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마니아와 동호회 중심으로 온로드 모터싸이클 매출확대를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사회전반적인 이미지 제고와 저변확대를 위해 체험 이벤트, 모터 스포츠 경기 지원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

BMW 모터라드강남도 2010년까지 매출 90억원을 달성, 국내 최고 모터사이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 강남을 필두로 지역상권 공략을 위해 모토라드부산(Motorrad Busan)을 조만간 오픈 부산, 경남권 전역에 걸쳐 BMW 모터사아클 세일즈 및 AS를 담당할 예정이다. LS네트웍스 구자열회장(LS전선부회장)도 지난 모터라드 강남 오픈 인사에서 KJ모터라드(모터라드강남)가 국내 모터스포츠 레저문화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의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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