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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로 금연에 도전해 볼까?







조현경





"앞으로는 다시는 담배를 안 피우겠어요!"

백해무익한 담배를 수년 동안 피워오던 흡연가들의 결심을 주변에서 많이 접해봤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의견은 '흡연가로 살아온 시간만큼 금연에 성공해야 비로소 담배를 끊었다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담배가 중독성이 강한데다가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배인 습관을 바꿔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은 결심으로 앞으로는 담배를 안 피겠다며 금연을 선언한 사람도 은근슬쩍 입에 담배를 물고 나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자 "앞으로 담배를 안 피우겠다고 한 것이지, 옆으로 안 피우겠다는 말은 안 했어요!"라며 자신의 약한 의지를 농담으로 모면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흡연가가 아니라서 이해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흡연가에게 있어 금연이란 그렇게 힘든 것일까?

많은 기업에서 직장인들을 상대로 금연에 성공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자기개발비를 지원하는 등의 금연캠페인을 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독종'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참기 힘든 금단현상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금연이 결코 쉬운 게 아니라고 한다.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초, 금연껌, 몸에 붙이는 금연패치 등의 상품이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여기에 최근에는 전자담배까지 나왔다. 도저히 담배를 끊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담배 대신 전자담배를 피게 하면서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거의 유사하게 생겼다. 담배를 피우는 방법도 일반 담배와 같으며, 맛과 연기까지 그대로 재현해낸 제품이라 얼핏 보면 실제 담배와 착각할 정도이다.

다만 이 제품은 향신료를 통해 담배의 맛과 느낌을 비슷하게 재현하면서도 발암물질이나 일산화탄소 발생이 없어 건강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물론 일반 담배맛이 싫을 때에는 바나나, 사과, 바닐라, 멜론, 초콜렛 등의 맛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담배연기도 바이오센서에 의해 발생되는 수증기가 대신하기 때문에 전자담배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 제품은 담배연초에서 순수 니코틴만을 추출해 카트리지에 담아 안전하게 흡입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전기장치이다. 카트리지의 종류는 니코틴 함유량에 따라 'High', 'mediun', 'low', 'no'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금연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높은 단계에서 낮은 단계로 1~2주마다 카트리지를 교체해 피우면 된다. 이는 니코틴 공급을 점차 낮춰가면서 금연상태에 서서히 적응하게 하는 원리이다.

전자담배이기 때문에 배터리로 충전해서 사용하며, 담뱃불은 LED 램프가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전자담배를 구입하면 니코틴 필터 60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필터만 별도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전자담배는 3~4시간 충전하면 약 300회 정도 사용가능 하면 배터리가 소진될수록 담배연기량도 줄어들고 담뱃불도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담배연기와 LED 담뱃불로 배터리 잔량을 점검하면 된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건강은 물론 치아도 노랗게 변하고 니코틴이 배어 몸에서도 냄새가 나며 간접흡연으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게 된다. 여러 번 금연에 실패했다면, 전자담배로 서서히 금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자담배 크기는 11 x 1 x 1cm으로 일반 담배보다 약간 더 크고, 가격은 180,000만원이며 www.edambae.net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 ·조현경 디시인사이드 본부장(minxey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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