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시는 커피 한잔은 어린 아이들의 '검은 눈물'

마야의 4집 수록곡인 '검은눈물'의 UCC 뮤직비디오(http://www.pandora.tv/my.hanless85/31743968)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어린 아이들이 일을 하며 어른들도 힘에 버거운 중노동에 가까운 노동을 강요 받고 있다. 돈에 눈이 먼 어른들의 야심에 철저히 이용당하며 어린 나이에 힘든 노동을 강요받고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착취당하는 현실을 비추고 있다.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한 손으로도 가누기 힘든 무거운 장비들을 손에 들고 뜨거운 햇살아래 땀조차 닦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럽다.

마야의 노랫말처럼 ‘지금 마시는 커피한잔은 어린 아이들의 쓰디쓴 눈물’이라는 표현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닌 현실 그대로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거친 노동 현장에서 이들을 고립시켜 놓은 채 손과 발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험난한 일을 강제로 시키는 어른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커피, 초콜렛 등 아프리카에서 생산하는 수 많은 원자재들이 어린 아동들의 노동 착취에 의해 생산해 내고 있음을 전 세계에 밝혀내 이들의 안전과 고통없는 삶을 찾아줘야 한다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로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영상이다.

아이디 ‘구해주고 싶어요’님은 “안타깝고 슬픈 현실에 그저 눈물밖에 나지 않습니다”라는 짧은 댓글로 노동 착취에 대한 모든 이들의 심정을 대변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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