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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메커니즘의 3色 탐구보고서







윤선희 기자 leonelgar@hk.co.kr







‘쇼퍼홀릭’, 이른바 쇼핑에 살고 쇼핑에 죽는 사람들이 넘치는 요즘이다.

현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비’를 할 수밖에 없다. 어디론가 이동을 하기 위해, 허기를 채우기 위해, 사람답게 살기위해 누구나 소비를 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소유하고자 찾고 또 산다.

하나 둘씩 소비가 늘어감에 따라 절실한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의식적인 욕구에 의해 무언가를 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금부터 ‘쇼핑의 유혹’에 빠져 ‘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현명한 ‘쇼핑디자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쇼핑의 유혹>(세종서적 펴냄)은 소비심리를 통해 쇼핑의 문화사와 물질 소유를 향한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 아테네의 시장에서 현대의 인터넷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쇼핑탐구를 해나간다.

‘쇼핑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권력자들이 법과 제도로 철저히 물건을 독점하고 관리한 이유는 무엇인지’, ‘언제부터 인간은 쇼핑 행위를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집단에서 소속감을 얻었는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상인들은 오랜 시간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에 관한 비밀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한편 <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위즈덤하우스 펴냄)는 남성잡지 GQ Korea의 편집장이자 저자 이충걸이 스스로 풀어낸 쇼핑에 대한 탐구 보고서다. 지금가지 제대로 탐구 되지 않았던 쇼핑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며, ‘소비 저널리즘’의 생생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자와 여자가 사는 법의 차이’를 밝혀내는 동시에 쇼핑을 즐기는 것이 단지 젊은 여성들이나 돈 많은 귀부인들만의 영역이라는 오해를 풀어준다.뿐만 아니라 점점 더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진화하는 여성들의 욕망까지도 가감 없이 들여다보고 있다.

소비심리와 소비저널리즘이 디자인과 만나면 ‘쇼핑디자인’이 가능해진다. <김선희의 쇼핑 디자인>(즐거운책 펴냄)은 10여년간 쇼핑 전문가로 활동해온 쇼호스트 김선희가 쇼핑 잘 하는 법에 대해 털어놓은 책이다.

그는 쇼핑이 비싸고 좋은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물건을 찾아내는 즐거운 행위라고 말하며 패션에서 미용, 명품과 보석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상세하고 현실적인 쇼핑 노하우를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자신에 의한, 자신을 위한 자유로운 쇼핑문화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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