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광장에 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작품 '기원'.

이 작품은 2005년 10월 ‘제1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한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특별전시 작품의 하나로 설치한 것이다. 그는 포스트모던을 추구한 예술가로 대표작에 ‘Proust의 안락의자’ 등이 있다.

작품 '기원' 은 높이 16m(5층 높이)의 7개의 모빌식 철제기둥에 계절마다 옷을 달리 입고 시간에 따라 음악과 조명이 변하는 환경 오브제다. 한때 철거논란도 있었던 이 작품은 삼성전자가 7억 5,000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조형물)으로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의 상징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광주시청앞 광장에 영구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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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광주)=임재범기자 happyy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