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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People] 인사동 화랑가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外
김창실 인사미술제 운영위원장
제2회 인사미술제 17개 화랑 52명 작가 참여… 관람과 휴식의 장 마련







윤선희 기자 leonelgar@hk.co.kr
김청환 기자 chk@hk.co.kr





“인사미술제를 통해 정체불명의 문화가 범람해 혼탁해진 인사동이 다시금 순수미술이 살아 숨쉬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를 희망합니다.”

작년에 첫 삽을 뜬 ‘인사미술제(운영위원장 김창실 선화랑 대표)’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에 김창실 인사미술제 운영위원장은 인사미술제가 침체에 빠져있는 인사동의 위상을 회복시키기를 바란다며 그 뜻을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올해 인사미술제에는 다 더 좋은 작가들과 화랑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로도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인사동의 화랑가가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

17개 화랑에 52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2회 인사미술제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미와 추의 사이(Between the Beauty and the Grotesqu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이미지를 담은 작품에서부터 다소 엽기적이고 기괴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미적 범주를 제시한다.

어느 시대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미술과 그와는 반대의 ‘추함’을 이야기하는 미술이 존재했다. 하지만 오늘날 20~30대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추함’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일종의 문화적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대한민국 미술 1번지 인사동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인사미술제의 책임기획은 국제평론가협회 부회장 윤진섭 호남대 교수가 맡았다.

윤 교수는 “오늘의 미술 현상을 살펴볼 수 있는 키워드로 이 주제를 정했다”며 “국경 없는 혼융문화(Fusion Culture), 키치문화, 사이버 문화, 초현실 주의 등과도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랑별로 전시하는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가람화랑=김준, 이광택, 전경선 ▲갤러리고도=박수만, 이영진, 이제혁, 정일영 ▲관훈갤러리=기대용, 홍일화, 홍지윤, 황민희 ▲김영섭사진화랑=강제욱, 김용희, 김형섭, 인효진, 박홍순 ▲남경화랑=김선수 ▲노화랑=박미나, 신소영 ▲동산방화랑=김산영, 이용석, 정현용, 차기율 ▲모인화랑=김봄, 정직성, 위진수 ▲백송화랑=이재훈 ▲본화랑=서고운, 이지현, 조용식 ▲선화랑=서정태, 이길우, 이이남 ▲세종화랑=강정진, 정강자, 황제성 ▲갤러리 아트싸이드=김종구, 심승욱, 정복수, 한효석 ▲갤러리 우림=박상희, 류재웅, 정영한 ▲윤갤러리=박영근 ▲인사갤러리=안윤모, 유용상, 윤지영, 파야 ▲하나아트갤러리=강성원, 김인숙, 황경애 등 20대 중반~50대 중반의 작가들로 회화와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인사미술제는 인사동 곳곳에 포진한 화랑들을 둘러보며, 인사동 특유의 문화도 만끽할 수 있는 관람과 휴식의 장이 될 것이다.

■ 문광부, 새 영진위원 및 부위원장 임명. '현장가' 보다 '교수' 선호 여전



영화계 인사 8명이 영화진흥위원회의 새 정책결정자 자리에 앉았으나 현장 출신은 2명에 불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심상민, 김세훈, 민병천, 박경필, 오정완, 이미연, 정수완, 조혜정 씨를 영화진흥위원회 비상임 운영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현장가보다는 교수와 기업가 출신을 선호하는 정부의 기존 인사기조를 이번 인사에서도 고수했다. ‘교수 내각’대부분이 물러나기로 한 정부의 새 인사정책과 대비한다. 신임 위원의 구성비율은 대학교수가 4명, 영화 투자자가 2명인데 비해 현장 출신은 2명에 그쳤다.

학계에서 4명의 인사를 대거 기용했다. 심상민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세훈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정수완 동국대 영상대학원 조교수, 조혜정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가 당사자다.

영화제작자 지분 역시 넉넉하게 반영했다. 박경필 영상투자협의회장, 오정완 영화사 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현장 출신은 단 두명뿐이었다. 민병천 영화감독, 이미연 영화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1일 신임 비상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으로 심상민 성신여대(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호선했다.

영화진흥위원 인사는 지난 5월 28일 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 임명 이후 한달여 동안의 업무공백 끝에 이뤄졌다.

■ 고은 시인 등 3명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대한민국예술원은 3일 2008년도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2008년도 예술원상 수상자는 문학부문 고은 시인, 미술부문 장리석 서양화가, 음악부문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다.

연극·영화·무용 부문에서는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탁월한 예술창작활동으로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며 올해가 53회째다.

■ 재미동포 진수 테리, 미국 문화 극복기 만화로 제작



재미 동포가 한국인 주인공을 내세운 만화책을 만들어 만화 전시회에 선보인다.

재미동포 사업가 진수 테리(52ㆍ여)씨는 2일 한국인 주인공 미스터 김이 겪는 좌충우돌의 문화체험을 담은 만화도서 ‘팰봇(PALBOT)’ 시리즈를 3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엑스포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만화는 영어가 서툴러 미국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주인공 미스터 김이 로봇 팰봇의 도움을 받아 미국생활에 적응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 예지원, 김지훈 신상옥영화제 홍보대사 임명



배우 예지원과 김지훈이 지역 영화제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한국영화감독협회는 4일 제 2회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예지원과 김지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예지원은 <죽어도 해피엔딩>, <생활의 발견>, <대한민국 헌법 1조>, <귀여워>,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서 열연한 중견배우다.

김지훈은 KBS 주말 드라마 <며느리전성시대>와 SBS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에 출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영화인재 발굴에 힘쓰던 고(故) 신상옥 감독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공주시, 한국영화감독협회, 공주영상대학교가 작년부터 공동주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남 공주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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