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제 지음/ 교양인 펴냄/ 18,000원
이 책은 지금까지 통용된 ‘권리’라는 협소한 인권의 개념을 없애고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것에 대한 저항’으로 인권의 개념을 확장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대표적인 인권학자 조효제 교수가 1년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인권 프로그램 펠로로 연구활동하면서 관찰한 미국 사회의 모습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시민사회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 자연의 역습, 환경전염병
마크 제로 월터스/ 이한음 옮김/ 책세상 펴냄/ 13,000원
이 책의 저자인 마크 제로월터스는 광우병, 에이즈, 살모넬라 DT104, 라임병,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 웨스트나일뇌염 등 여섯 가지 신종 전염병의 예를 통해 인간이 자연에 일으킨 변화와 재앙의 순환 고리를 보여준다. 여섯 가지 질병의 출현과 확산을 추적한 저자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의 건강이 얼마나 싶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비극애사
이수광 지음/ 글항아리 펴냄/ 13,000원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수광의 신간이다. 저자는 조선의 비극적인 사건을 담고 있는 서간이나 율시, 제문 등에서 문장을 모아 ‘조선의 슬픔’을 재구성했다. 사부, 애국, 기민, 충군, 부부, 신앙 등 21가지 사연이 11부오 나뉘어 소개된다.
■ 레인보우 동경
김경주․문봉섭 지음/ 넥서스 펴냄/ 13,500원
시인겸 극작가 김경주와 독립영화감독 문봉섭이 ‘서른맞이’ 일본여행을 감행했다. 이들에게 도쿄는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의 도시이자 동경의 도시. 편지와 일기, 시 등 독특한 방식으로 도쿄의 문학, 영화, 매니메이션, 패션, 카페, 골목을 이야기 한다.
■ 두 개의 권력, 러시아의 미래
유철종·박상남·채인택 지음/ 플래닛미디어 펴냄/ 13,000원
러시아 전문가 3인이 쓴 러시아 정치서다. 러시아 전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자신이 지명한 대통령 드미트리 메디베데프의 지휘를 받는 2인자기 된 정권교체 상황을 설명한다. 1부에서는 메드베데프 개인사에 초점을 맞췄고, 2부는 메디베데프 통치하의 러시아가 어디로 갈 것인지 전망한다.
■ 병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슈토 히로시 지음/ 이경덕 옮김/ 다른세상 펴냄/ 10,000원
알레르기, 암 전문의 슈토 히로시가 쓴 생활건강백서. 오늘날 각종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을 지적하고 잔병을 치료하는 비법을 전수한다. 당뇨, 고혈압, 비만 등 주요 질병 치료에 적합한 식사법과 행동방침을 소개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