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다, 다 괜찮다
공지영, 지승호 지음/ 알마 펴냄/ 12,000원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쓴 작가 공지영의 인터뷰집이다. 경험에서 우러난 '생활형 문장'과 감수성 짙은 작품으로 700만 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국내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이 책은 공지영을 만나고 싶어 하는 독자를 위해 기획된 책이다. 장하준, 우석훈, 신해철 등 국내 유명 인사의 인터뷰 집을 낸 지승호가 독자들이 궁금해 했던 이야기를 대신해서 공지영에 물었다.

■ 조선의 르네상스인 중인
허경진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19,000원


연세대 국문과 허경진 교수가 일간지에 1년간 기고한 글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양반과 평민의 중간 계급, 중인에 대한 이야기다. 의학, 통역, 천문 등 전문성을 갖고 실질적으로 조선사회를 움직였지만 한 번도 주목받지 못했던 반쪽양반 중인을 다룬다. 문학동인, 예술인, 전문지식인, 역관 등 4개의 테마로 나눠 정조 집권기의 중인과 당시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장의 진실
존 케이 지음/ 홍기훈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23,000원


스물 한 살에 옥스퍼드대학 교수가 된 영국의 천재 경제학자 존 케이가 쓴 경제분석서다. 그는 이 책에서 '왜 일부 국가만 부유하고 나머지 국가는 가난한가?'란 질문에 대한 해답을 내놓는다.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통해 부국들의 사회가 어떻게 다원화로 진행해 왔는가를 설명한다. 1,000년에 걸쳐 부를 거머쥔 나라들의 제도 진화도 추적했다.

■ Forbes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 이야기
리처드 팔론 지음/ 곽수종 옮김/ 콜로세움 펴냄/ 14,000원


16년간 '뉴욕타임스'에서 행정, 금융, 개인재정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온 리처드 팔론이 쓴 투자지침서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9명의 월가 투자가의 성공담을 토대로 투자 기술을 알려준다. '가치 투자'의 창조자 벤저민 그레이엄과 '벌처 투자가' 마틴 휘트먼, 토머스 프라이스와 토머스 베일리, 인수합벼의 귀재 월터 포브스 등 세계적인 투자가의 투자 원칙과 기술이 소개된다.

■ 참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정달영 지음/ 한울 펴냄/ 20,000원


이 책은 유려하고 기본에 충실한 문체로 사랑받았던 전 한국일보 주필 고 정달영 선생의 유고집이다. 저자는 62년 한국일보 입사 이래 40년간 문화부장, 편집부국장, 편집국장과 주필 등을 역임했다. 이 책에는 명기자, 명편집자였던 저자의 문장론, 취재 보도론 등 강의록과 칼럼, 본인이 썼던 르포 기사가 실려있다.

■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전경일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12,000원


이 책은 20대를 위한 처세서다. <마흔으로 산다는 것>의 저자 전경일이 20대에게 직장에서의 삶, 인생에서 성공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세상 앞에 당당하게 일어서는 법' '가치 있는 나를 만드는 법' '지금을 딛고 미래를 향하는 법' 등 총 3개로 구성된 이 책은 기업이 원하는 21세기형 인재상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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