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돋보기]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혁명 外



▦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혁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이 1년 만에 벌어들인 돈은 무려 8억5,000만 달러. 이는 자동차 150만대를 수출해서 얻은 수익과 같다.”그러나 이 또한 10년 전의 이야기다. 영화 시장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영화가 중심이었던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그 분야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은 말할 것도 없이 크리에이티브다. 만들기만 하면 저절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시대가 아니다. 바야흐로 마케팅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다양한 마케팅 기법과 효과, 유의점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오늘’에 대해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앨 리버만 등 지음. 조윤장 옮김. 아침이슬 펴냄.


▦ 백설공주를 죽이시오

엽기적인 시험 문제를 출제한 것이 화제가 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괴짜 미술강사 정효찬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키스, 음식 속의 예술성, 웹아트, 패러디 제작, 미술치료, 문신, 퍼포먼스, 술, 낙서, 에로티시즘, 별자리 등등, 미술이라고 해서 회화와 조각만을 떠올린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술의 세계를 탐색하고 있다. 따분하고 지루한 강의실 분위기를 생동감 넘치게 바꾸면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촉발시키는 그 만의 독특한 강의 방식이 숨어 있다. 정효찬 지음. 이가서 펴냄.


▦ 늙어가는 대한민국

'고령화’는 이미 전세계적인 화두가 됐다. UN은 이미 1982년 고령화의 심각성을 제기하면서 ‘고령화에 관한 세계회의’을 연 바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2000년에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우리의 고령화 현상은 그 속도가 선진국 보다 더 빨라 더욱 심각하다.

이 책은 저출산 고령화가 초래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개인 등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현승 김현진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 한 남자의 그림사랑

시중 은행의 자금 본부장을 지내다 미술품 전문경매회사의 CEO로 변신한 지은이의 그림 사랑 이야기. 미술품의 재산적 가치를 분석하는가 하면 미술품 수집에 대해서친절하게 조언한다. 우리 미술 시장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김순응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 마흔혁명

'사오정'이라는 말이 있다. 45세면 정년이라는 뜻. 한국 사회에서 마흔은 위기의 나이다. 마흔 이후에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중년 이후 삶을 리모델링, 멋진 역전 승부를 이끌어 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 놓았다. 다케무라 겐이치 지음. 신금순 옮김. 넥서스북 펴냄.


▦ 알면 약, 모르면 병

임신 성 흡연 비만 스트레스 보톡스 에이즈 등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산부인과 전문의가 이야기하듯 썼다. 두재균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 진짜 부자되기

진짜 부자란 무엇인가에서 출발해 역사 속의 진짜 부자들, 진짜 부자되기 전략 및 실행 계획 등을 재무학과 교수가 소개하고 있다. 이장우 지음. 휴넷 펴냄.


▦ 마법의 역사

종교와 과학, 중세 시대 대중문화와 엘리트문화,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마법의 역사 등을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리처드 킥헤퍼 지음. 김헌태 옮김. 파스칼북스 펴냄.


▦ 누스 페어

디지털 기술에 의해 구축되는 사이버 공간을 새로운 세계의 도래로 보고 문명 발전사의 맥락에서 변화의 근원을 탐색하고 있다. 피에르 레비 지음. 김동윤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입력시간 : 2003-10-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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