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양 다리 벌려 앞으로 굽히기



< 요령 >

* 양 다리를 벌려 앞으로 굽히기는 앞으로 굽히기가 어려운 분들도 쉽게 따라하면서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동작이다. 무릎을 쭉 편 채 등을 쭉 펴주고 나서 비로소 서서히 몸을 굽혀야 한다는 것은 앞으로 굽히기와 마찬가지다.

* 1번 자세에서 정면을 향해 양쪽 엉덩이가 나란히 되도록 하고, 양 다리 벌린 간격이 같도록 바르게 앉는다. 등 뒤의 바닥을 짚어 허리가 펴졌을 때의 다리 자극을 느껴보고 동작 중에도 어떻게 등을 펴고 자극을 느껴야 하는지 느낀다.

* 2번 자세에서는 뒤꿈치를 밀어 무릎 뒤와 발목 뒤가 펴진 상태에서 발끝을 잡고 다리의 힘은 풀어준다. 통증으로 인해 다리 근육에 힘을 준다면 다리 뒤를 스트레칭하는 앞으로 굽히기의 효과는 그만큼 반감되니 주의한다. 발끝을 가볍게 당겨주면서 팔꿈치를 쭉 펴서 상체를 들어본다. 어깨, 목의 힘은 풀어준 채로 천추, 요추를 쭉 펴 앞으로 밀어준다. 반드시 이완한 가운데 편안한 호흡이 이루어져야 한다.

* 4, 5, 6번 자세에서는 팔꿈치를 접고 앞으로 숙여 천추, 요추를 쭉 펴고 상체 전체를 앞으로 멀리 뻗어준다. 2번 자세 뒤에만 쉬어주는 것이 아니라 4, 5, 6번 자세 뒤에도 각각 쉬어주면서 자극이 풀어지는 것을 충분히 느낀다. 편안한 호흡을 따라서 자극을 받은 곳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느껴본다. 정확하고 분명하게 자극을 느껴주는 것이 동작하면서도 이완할 수 있는 비결이며, 쉬어줄 때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을 맛볼 수 있는 비결이다.


< 효과 >

■ 몸 뒤, 즉 다리 뒤 전체와 척추 전체를 늘려주었다가 풀어줌으로써 온몸을 이완시켜 유연하게 해준다.

■ 척추 전체에 자극을 줌으로써 전 신경계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온몸의 순환을 도와준다.

■ 위축 경화된 다리 뒤 근육을 늘려준다.

■ 등이 구부러져서 압박 받은 허리를 늘려줌으로써 허리 통증 해소에도 반드시 필요한 동작이다.

■ 간, 비장 등 장의 비대와 팽창을 해소하며 변비, 치질,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 복부를 수축해서 울혈을 제거하여 비만을 해소한다.

■ 허리, 배, 다리 뒤, 특히 종아리의 군살을 효과적으로 빼준다.

입력시간 : 2003-10-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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