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안정 찾을 무렵 악성종양 선고

민경호 (남, 1972년 11월 6일 사시생)

(문) 지금까지 사업 실패와 가정의 실패까지 이어져 허덕이다 이제 겨우 재기하고 재혼으로 안정을 찾을 무렵 악성종양을 선고 받고 죽음 앞에 있습니다. 이제 정말 끝인가 두렵습니다.

(답) 귀하는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공부도 잘 하였고 초년 운이 좋아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져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중년 운이 무너져 일생을 마감하는 과정에 이르렀습니다. 귀하가 타고난 원칙을 벗어난 것이 원인입니다. 처음 시작대로 관공직이 천직이었으나 사업시작으로 가정의 실패 등 불행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타고난 수명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쉽게 단명하지는 않으나 여생을 평생 병고에 시달리게 되고 앞으로 10여년이 귀하의 전부입니다. 하던 사업은 지금 부인에게 전부 맡기고 귀하의 생명은 전문의에게 맡기세요. 이제 운이 모두 정지되어 오로지 건강관리에만 주력하고 그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세요. 성격이 좋고 수양이 잘 되어 남은 인생을 가꾸는 데에 큰 힘이 됩니다. 이제 재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건강과 가정화목에 신경 쓰세요.

결혼 중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구선민 (여, 1988년 6월 27일 사시생)

(문) 1987년 9월 사시생인 남편이 첫 사랑이라 엉겁결에 결혼을 하였지만 어쩐지 연분이 아닌 것 같아 지금 1983년생 남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답답합니다.

(답) 귀양은 현재 스스로 무너지는 자충운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악 운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운일 때는 만들거나 선택되는 것 마다 악재가 되어 불행을 몰고 오게 됩니다. 지금 새로 만나고 있는 제2의 남성이 화근이 되어 겉잡을 수 없이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을 잘 지켜나가야 철저한 정신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귀양이 남편과 맞지 않는 것도 사실이나 후회하는 입장은 두 분 모두 마찬가지이며 올해에 결국은 서로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2018년까지는 빈 공간으로 두고 일체의 이성관계를 삼가고 근신하도록 하세요. 2019년에 악 운이 소멸되어 비로소 안정과 성장이 시작됩니다. 그때까지 심신을 잘 가다듬어 불행을 미연에 방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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