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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 미술상, 한국미술 세계화 지원사업 첫걸음
큐레이터계 대모 캐시 할브라이쉬 방한, 제1회 수상자와 공개 강연




윤선희 기자 leonelgar@hk.co.kr



세계 미술계를 주름잡는 큐레이터이자 큐레이터계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바로 이름이 나 있는 ‘캐시 할브라이쉬’가 양현 미술상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바야흐로 세계 현대 미술의 흐름이 한국 미술계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는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회 양현 미술상을 수상한 작가와 함께 수상 기념 강연이 예정돼 있는 캐시 할브라이쉬는 16년 동안 미니애폴리스의 워커아트센터에서 관장직을 담당한 바 있는 미술계의 내로라 하는 인재다. 지난 2월에는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P.S.1이 현대 미술 전시기획 전략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신설한 뉴욕현대미술관 부관장 자리에 취임하며, 혁신적인 전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할브라이쉬는 ‘뉴욕현대미술관 부관장 캐시 할브라이쉬와 양현 미술상 제1회 수상 작가의 대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한국 대중에게 설명한다. 아울러 수상 작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작업 방향을 통해 최근 현대 미술의 세계적인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양현 미술상 수상 기념 공개 강의를 주최하는 재단 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은 한진해운의 故 조수호 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국내외 중견 작가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양현 미술상을 시상한다. 뿐만 아니라 수상 작가에 대해서는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현 재단 측은 “이번 제1회 양현 미술상을 시작으로 한국 미술계의 세계화를 위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오는 10일 발표되는 첫 번째 양현 미술상 수상자와 캐시 할브라이쉬의 공개 대담 강연이 한국 대중에게 세계 현대 미술의 동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국내 미술 애호가와의 첫 만남을 갖는 캐시 할브라이쉬의 공개 강연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사무소(02-739-7068)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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