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란 건 크지 않아도 됩니다. 작아도 멋진 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작가는 자기가 살아온 환경에 따라 그 모습과 형태도 제 각각이지만, 모두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소중한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꿈은 마치 각양각색의 보따리 속에 있는 상징물과 같이 추구하는 바가 다르지 않을까?'하는 의문에서 그의 작업은 시작되었다.

보따리에 담긴 상징물은 그 형태는 각기 다르지만 이뤄지길 바라는 꿈의 모습들이기에 희망적이며 따뜻하다. 각기 다른 색채와 형태를 가진 그의 보따리 그림의 작품을 보면,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꿈들이 있구나'하는 생각과 더불어, 각 사람마다 고이 간직해 둔 가슴 속 꿈의 보따리를 풀어 놓는 시간을 선사해준다. 홍원표의 개인전은 갤러리안단태에서 12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02)735-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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