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초연 이래 8년간 공연 횟수 1,700회, 50만 관객을 동원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대학로 무대에서 오픈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어린이극으로 시작된 이 공연은, 공연이 거듭될수록 객석의 90%이상을 어른이 차지할 만큼 반달이의 애절한 사랑에 어른 관객의 마음이 움직였으며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연극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기존의 동화를 재창작해, 백설공주를 향한 반달이의 애틋한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벙어리인 반달이가 아름다운 몸짓으로 풀어내는 간절한 마음은 관객들의 마음에도 그 진심이 와 닿는다.

이번 공연은 특히 초대 반달이 역을 맡았던 최인경이 2년 만에 복귀하는 무대이기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11월 11일부터 open run.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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