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문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뮤지컬<록키호러쇼>가 2005년 12월 공연이후 약3년여의 공백을 깨고 재정비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1973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인 마니아를 양산하며 30년 넘게 공연되어 오는 스테디셀러 작품.

뮤지컬의 인기를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이 공연은, 한국에서도 2001년 초연 이래 홍록기, 이선균, 오만석, 강지환, 예지원, 문정희 등의 배우가 거쳐 간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공연의 줄거리는 자넷과 약혼남 브래드가 여행 중 우연히 어떤 저택에 들러 이상한 파티에 참석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와 내면의 갈등을 다룬 것. 코믹, 섹시,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공연은 젊음과 재미를 잊은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열정이라는 선물을 선사한다.

2001년 초연당시부터 '록키호러쇼'를 지켜온 홍록기, '헤드윅'으로 잘 알려진 송용진, 뮤지컬 '컴퍼니'와 '위대한 캣츠비'에 출연한 바 있는 김태한,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했던 신예 배우 강태을이 프랑큰퍼터 역을 맡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열연을 펼친다.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SH. 02)747-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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