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러브'는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 되는 액자식 구성으로 지난 사랑의 추억과 만나며 내 곁의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작품이다.

8년차 부부인 방송국 PD 수희와 삼류뮤지션 명훈은 현실의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단골 웨이터 앞에서 이혼 서약식을 하는데 웨이터가 건넨 '영원한 망각'이라는 특별서비스를 통해 각자 지난날의 추억들과 차례로 조우하게 되는 것이 기본 줄거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화두로 해 액자식 구성으로 사랑의 소중함을 덧입혔다.

대사를 극도로 절제하고 노래가 대사를 대신해 전체 드라마를 이끄는 형식인 Song-Through 형식을 도입해 소극장 뮤지컬 공연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뮤지컬 '빨래'에서 열연한 박시범이 남자주인공 명훈 역을, 뮤지컬 '뷰티풀게임'.'웨스트사이드스토리'등에 출연했던 김소향과 신예 김사라가 여주인공 수희 역에 더블 캐스팅 되었다. 10월 31일부터 open run. 르메이에르 소극장. 02)74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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