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처음 개최되어 격년제로 개최되는 젊은 모색전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나갈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최장수 기획 전시로 올해 15회를 맞았다.

물질 가치 중심적인 미술시장에 대항하여 예술의 다양성과 근원에 대한 사유, 작가의 역할과 자존심을 대외적으로 선언하는 전시로서 그동안 구본창, 서도호, 이불 등 한국 미술계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하는 산실로서의 역할도 해왔다.

이번 전시의 제목 'I AM AN ARTIST'는 세상의 가치와 유혹에 타협하지 않고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젊은 작가들의 당당한 메시지를 대변한다.

전시에 참여한 17명의 젊은 작가들은 인간과 사회, 역사에 대한 관심과 비판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고등어, 권경환, 김시원, 오석근, 이완, 이진준, 릴릴 등 17명 젊은 작가의 한국화, 회화, 설치, 조각, 사진, 비디오, 애니메이션 작품 총 2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모색展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12월 5일부터 2009년 3월 8일까지 전시된다. 02)2188-6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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