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와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개념 창작 뮤지컬. 2007년 7월 초연 이래,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약 500회가 넘는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1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무대와 객석의 간격을 좁히고 경계를 허물어 밴드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서의 리얼리티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젊은 뮤지션들의 이야기로 넘치는 젊음의 에너지가 잘 표현됐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공감대를 준다.

배우가 직접 밴드의 음악을 연주하는 라이브 밴드형 뮤지컬로 출연진이 1년 간 악기별 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준비했다. 폭발적인 음악의 에너지와 잘 다듬어진 무대는 마니아 관객을 형성했다.

젊은이들의 꿈에 대한 도전과 열정, 고민과 좌절, 희망이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3월 29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디아더. 02)742-1602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