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감동의 드라마. 스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의로운 죽음과 이웃사랑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는 캠페인성 뮤지컬이다.

버스 운전기사인 아버지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한 충돌과 전복 위기에서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켰던 내용을 담고 있다.

2007년 11월 초연 당시, 단 11일 간의 소극장 공연에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2008년 2월의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거쳐 2009년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실제 마을버스 크기의 버스 세트가 통째로 소극장에 올라 눈길을 끈다. 극 내내 우리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인간군상을 보여주고,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인해 이웃과 단절되고 타인에 무관심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사랑과 희생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02)741-9091



조지은 인턴기자 숙명여대 국어국문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