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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진계 흐름을 한 눈에
서울 포토 2009
갤러리·사진가 참여한 사진 전문 페어… 스웨덴 현대 사진전도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





1-구본창'In The Beginning'갤러리 나우
2-조엘 메이어로위츠'The Elements AirWater Part1 #6'공근혜 갤러리
3-성남훈'연화지정'
4-마티아스 올롭손'Culture Constructing Nature'


급성장한 미술 시장에서 하위 범주로 분류되던 사진이 독립 선언을 한다. 사진 전문 페어인 ‘서울포토2009’가 열리는 것. 작년 시범 개최를 거쳐 올해 정식으로 시작된다. 공근혜 갤러리, 금산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갤러리, 갤러리 나우, 갤러리 룩스 등 주요 사진 전문 갤러리가 참가해 국내 사진계의 큰 흐름을 보여준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초의 사진 전문 페어다.

갤러리 중심의 다른 아트 페어들과 달리 사진가가 직접 참여하는 섹션이 있다는 것이 ‘서울포토2009’의 특징이다. 구본창, 성남훈, 노순택 등 유명한 사진가 80여 명의 작품은 따로 마련된 ‘Photonet Review’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에서 인정 받은 한국 사진 세계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 사진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장래가 촉망되는 사진가들에 초점을 맞춘 ‘Photonet Preview’ 섹션이다. ‘Photonet Review’ 작가들에 비해 연령대가 낮고, 작품성에 비해 덜 알려진 120여 명의 사진가가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참가한다.

‘서울포토2009’에는 사진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세계 사진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예술 장르로서 사진의 위상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최근 세계 사진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스웨덴을 주빈국으로 초청, 스웨덴 현대 사진전을 연다. 마그누스 베르토스, 안나 클라렌, 마티아스 올롭손, 아이다 쉐르고샤 등 몽환적이고 정적인 북유럽 사진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사진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중 세계 사진계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제는 ‘스웨덴 현대 사진의 세계와 특징’, ‘해외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 활동’, ‘미국과 서유럽의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이다. ‘서울포토2009’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4월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COEX 인도양관에서 열린다. 사진전문 월간지 포토넷이 주관한다. 입장료는 7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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