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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적 공간으로서의 무대… 신화(神話)의 숲展






‘신화’라는 말에서 인간은 꿈을 꾸고, 이상향을 떠올리며, 끝없는 동경과 영혼의 고향을 떠올린다. 진정한 꿈과 동경, 영혼의 고향을 상실한 오늘의 시대, 소중한 가치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전시 제목 ‘신화의 숲’은 우리가 상실한 이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꽃피우고자 하는 내적 열망이 숨겨져 있는 것.

임두빈, 곽태임, 권순왕, 김나정, 김영주를 비롯한 총 14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14인의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 속에서 그들 내면의 신화를 그리며 21세기에 새로운 꿈의 나무를 심고 있는 화가들.

참여 작가들은 다다이즘의 본산지이자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을 포용하는 둥지인 취리히 카바레볼테르에서 2009년 2월 ‘초월(超越)-동방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현대미술작가 최초로 전시를 한 바 있다.

낡은 가죽가방이나 오래된 건물, 기차를 모티프로 해 그것에서 느껴지는 누적된 시간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곽태임의 작품, 사슴과 숲의 이미지로 영원한 생명을 드러내는 김영주의 작품, 현실세계에 대한 은유적 공간으로서의 무대를 보여주는 김지혜의 작품 등이 눈길을 끈다. 갤러리쌈지에서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02)73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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