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설가 ‘뒤마’의 가장 유명한 작품. 2004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인다.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프랑스 왕실의 최고 권력자 추기경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나간다.

이번 공연은 원작 소설에 충실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국 관객들에게 맞춘 드라마투르기를 통해 달타냥 중심의 스토리 라인을 보강, 삼총사의 비중을 늘렸다. 17세기 프랑스의 아름다운 거리와 화려한 왕실이 배경으로, 낭만의 도시 파리를 재현한 고급스러운 무대를 선보인다.

화려한 왕실 의상의 재현도 볼거리 중 하나.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박건형, 김법래, 민영기, 이정렬, 손광업, 배해선, 백민정, 김소현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도 공연계 핫 이슈로 떠올랐다.

1993년 영화 ‘삼총사’ OST 중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메인 테마로 한 익숙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유럽의 오페라적인 음악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을 들려준다. 5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02)2230-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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