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치 콰르텟의 완성된 예술성은 한마디로 숨막힐 듯 대단하다. 그들은 타카치만의 사운드 세계를 만들어냈다.”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은 타카치 콰르텟에 이 같은 찬사를 보냈다.

그들을 향한 찬탄은 비단 언론만이 아니다. 이미 타카치 콰르텟은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을 녹음해 2006 BBC 뮤직 매거진 어워드의 ‘올해의 음반상’과 그라모폰상 그리고 그래미상까지 휩쓸며 현재 가장 위대한 현악 4중주단으로 군림하고 있다.

2006년 첫 내한공연에서도 한국 팬들을 매료시킨 타카치 콰르텟이 3년 만에 다시금 무대에 선다. 한국의 피아노 영재에서 세계적인 신진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손열음과 함께다. 지난달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추었던 그들이 심사위원이 아닌, 한국팬들 앞에 서는 것.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고전과 현대의 필수 레퍼토리로 꼽히는 하이든과 바르토크의 현악 사중주와 슈만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한다. 특히, 바르토크의 작품은 탁월한 해석력으로 헝가리 출신의 타카치 콰르텟의 장기로 꼽히는 연주곡이며 슈만 피아노 5중주는 다음 앨범에 수록이 예정되어 있다. 6월 18일, LG아트센터 T.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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