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팝 재즈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이 솔로 프로젝트 ‘푸디토리움’으로 돌아왔다. 회색 빛 도시의 세련된 감성으로 사랑을 받았던 김정범은 최근 자연 향기를 머금은 ‘episode:이별’을 발매하고 팬들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거쳐 현재 뉴욕대 음대에 재학 중인 김정범은 지난 1년간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로 등 세계의 7개 도시 스튜디오에서 ‘푸디토리움’ 첫 앨범을 녹음했다. 그래미 상에 빛나는 연주자들과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며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브라질리안 팝 재즈로 돌아온 김정범은 유학 생활 중에도 이윤기 감독의 영화 ‘Love Talk’, ‘아주 특별한 손님’, ‘멋진 하루’ 등의 음악감독으로 밀도 높은 재즈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푸디토리움의 첫 번째 콘서트‘재회’에서는 브라질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조아오 맥도웰과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도 푸디토리움의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맥도웰은 앨범에 참여했던 파비오 까도레와는 다른 색채감의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7월 1일, 세종 M 시어터 T. 02-2658-3546



이인선 기자 kelly@hk.co.kr